거리예술가들의 열기로 청계천이 달아오른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11.04. 00:00
청계광장주변, 모전교-광통교, 장통교, 황학교-두물다리 등 4곳에서 활동 초겨울로 접어들면서 쌀쌀한 날씨가 연일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청계천 문화의 거리 열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시민들의 발길과 이곳에서 공연을 하는 거리예술가들의 호흡이 척척 맞아 이들은 어느새 환상의 콤비가 되었기 때문이다. 청계천의 새 물길이 열린 지난 10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청계천 아티스트의 공연은 11월에도 계속된다. 이들은 지난 한 달 간 청계광장 주변 등 5곳에서 석고마임 퍼포먼스, 키다리 쇼, 통기타 라이브, 노래, 스트리트 댄스 및 세계댄스, 악기연주, 전통공연, 캐리커쳐, 서예, 혁필화 등 250여 차례의 공연 및 예술 활동을 펼치면서 청계천을 문화의 거리로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청계천 아티스트는 서울문화재단이 청계천변에서 시민과 예술가의 교류를 확대하고 풍성한 예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9월23일과 24일 관철동 피아노거리에서 공개 오디션을 개최해 선발한 예술가들로 현재 모두 36개팀(개인)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달부터는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공연 성격 상 추운 날씨에 지속하기 어려운 공연 팀은 활동을 접고
그 외 18개 팀이 청계광장주변, 모전교-광통교, 장통교, 황학교-두물다리 등 4곳에서 활동을 펴고 있다. 내년 3월 공개오디션 통해 제2기 청계천 아티스트 선발 계획 현재 공연중인 제1기 청계천 아티스트는 올해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나 반응이 좋은 팀은 내년에도 다시 시민들과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한편 제2기 청계천 아티스트는 내년 3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계천 아티스트는 재단에서 발행하는 공식 배지를 달고 활동하게 된다. 이와 관련 서울시문화재단 관계자는 “내년에는 1기와 2기가 함께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거리 예술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며 “앞으로 공개 오디션은 연 1회 개최하고 참여도에 따라 수시로 비공개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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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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