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독일 환경수도 프라이부르크 방문

admin

발행일 2007.01.26. 00:00

수정일 2007.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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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도시 프라이부르크의 친환경 정책 시찰

취임 후 첫 해외 순방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금) 환경도시로 이름난 독일의 프라이부르크市를 방문해 환경 분야의 선진기술을 살펴보고, 정책 현장을 둘러보았다.

첫 일정으로 ‘Solar Information Center’를 방문한 오세훈 시장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대해 보고받은 뒤, 생태마을로 유명한 보봉(Vaubon) 지역을 직접 방문해 태양열을 이용한 주택과 자전거 중심의 교통 시스템 등 ‘보봉’ 지역의 친환경적 정책 사례들을 차례로 시찰했다.

보봉 지역은 원래 군대주둔지였으나 1992년 연합군의 철군을 계기로, 그 부지를 생태마을로 조성하자는 시민 여론에 따라 시정부에서 적극 추진하여 조성한 생태주거지다.

보봉 지역의 주택 430세대는 필요한 에너지 전체를 태양열로 충당하고 건물 전면을 남향으로 배치해 햇볕을 최대한 받아들이도록 설계되었으며, 특수유리를 사용하는 등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한 것이 특징. 일반주택과 비교해 볼 때 4분의 1 수준의 에너지만으로 생활할 수 있다.

한편 프라이부르크의 각종 시책을 상세히 둘러본 오세훈 시장은 ‘태양열 에너지의 활용’, ‘자전거 중심 교통환경’, ‘삼림지대 확충’ 등과 관련한 ‘프라이부르크’의 각종 시책이 ‘환경도시’를 추구하고 있는 서울시의 정책에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나갈 생각임을 내비쳤다.

특히 오시장은 이번 방문이 서울시가 신청사 계획안에서 밝힌 바 있는 신재생 에너지 활용 방안과 관련하여 그 구체적인 노하우를 전수받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3일 두바이 방문을 시작으로 총 10박11일의 일정으로 해외순방 중이다.
두바이와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이어 앞으로 영국 런던, 이태리 밀라노 등을 차례로 방문, 각 도시별로 테마를 설정해 취임 후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금융ㆍ환경ㆍ관광ㆍ패션ㆍ디자인 등 시정 현안과 관련된 선진도시들의 사례를 살펴보고, 각 도시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문의 : 서울시 산업국 국제협력과 ☎ 3707-9356


하이서울뉴스/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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