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가 온통 예술무대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10.17. 00:00
청계천 아티스트 공개오디션 통해 36팀 선발 청계천의 새 물길이 열린 날 청계천 아티스트의 거리무대도 활짝 열렸다. 서울문화재단이 지난 9월23일과 24일 양일간 관철동 피아노거리에서 제1기 청계천 아티스트 모집을 위한 공개 오디션을 실시한 결과 신청한 55개팀 가운데 36개팀(개인)이 선발되었다. 이들은 지난 10월 1일부터 청계천 구간 지정 장소에서 석고마임 퍼포먼스, 키다리 쇼, 통기타 라이브, 노래, 스트리트 댄스 및 세계댄스, 악기연주, 전통공연, 캐리커쳐, 서예, 혁필화 등 다양하고 우리 정서를 잘 살린 거리 예술 활동을 펼쳐 청계천을 문화의 거리로 만드는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청계천 아티스트는 주로 청계광장, 모전교~광통교, 장통교, 세운교~오간수교, 황학교~두물다리 등 5개 중점포스트를 중심으로 공연을 하지만 석고마임, 키다리퍼포먼스 등 활동성격에 따라 위치를 이동하며 공연하는 장르도 있다. 또 공연 시간은 주중에는 청계광장~ 장통교 구간에서 점심시간대와 초저녁 시간대에 이루어지고 주말에는 황학교~두물다리 구간에서 오후 시간대에 주로 공연을 하고 있다. 20일~21일, 29일~30일 청계광장에서 국내외 전문버스커 초청 공연 특히 국내외 전문버스커(거리예술가) 초청 거리예술공연 시범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프랑스 공연팀인 서크 바로크가 오는 10월20일(오후 2시)과 21일(오후 1시30분) 청계광장에서 뮤지컬 코메디인 ‘벨라와 바톡’과 저글링서커스인 ‘프로페서 플루프’를 공연한다. 또 29일과 30일 오후2시 청계광장에서는 일본공연팀인 자이언트 퍼펫이 코메디, 마술, 보이스 퍼커션 등이 복합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제1기 청계천 아티스트는 올해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나 반응이 좋은 팀은 내년에도 활동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 제2기 청계천 아티스트는 내년 3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계천 아티스트는 재단에서 발행하는 공식 배지를 달고 활동하게 된다. 이와 관련 서울시문화재단 관계자는 “내년에는 1기와 2기가 함께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거리 예술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며 “앞으로 공개 오디션은 연 1회 개최하고 참여도에 따라 수시로 비공개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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