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잠자리 축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10.07. 00:00
가을잠자리 특별전시를 비롯 가을곤충 아카데미 등 진행 가을이 깊어감에 따라 풀벌레소리도 절정에 치닫고 있다. 단풍과 더불어 계절의 변화를 예고해 주는 풀벌레들과 가을 여행을 떠나 보자. 서울대공원은 지난 8일부터 대공원 곤충관에서 가을과 잠자리, 곤충을 주제로 ‘가을 잠자리 축제’를 실시하고 있다. 내달 30일 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가을 잠자리 특별전시’, ‘곤충서적 베스트셀러 저자와의 만남’, ‘종이와 나무로 곤충 만들기 체험’, ‘가을곤충 아카데미’로 나누어 진행한다. 가을 잠자리 전시회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12∼13㎝의 꽃잎꼬리잠자리(호주 퀸스랜드 지역에 서식)와 가장 작은 잠자리인 꼬마잠자리(국내에도 서식)를 비교 전시하는 한편 국내에서 65년만에 발견된 큰긴무늬왕잠자리와 작은 실잠자리 등 100여종의 잠자리를 선보인다. 또 이달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열리는 ‘저자와의 만남’에서는 ‘신기한 곤충 세계로’의 저자 김태우씨, ‘곤충의 비밀’의 저자 이수영씨 등 곤충서적 베스트셀러 작가 6명을 직접 만나 곤충 관찰법을 비롯 저술 활동과 관련한 애피소드 등을 이야기하는 독자와 작가의 대화, 사인회 등이 이루어진다. 10월8일부터 31일까지 매일 4차례 실시하는 ‘종이와 나무로 곤충 만들기 체험’은 가족이 함께 참가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비는 3천원이다. 접수는 체험 당일에 현장에서 하면 된다. 곤충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가을 풀벌레 학교, 가을 잠자리 학교, 가을 거미학교 등의 테마로 열리는 가을곤충아카데미에는 성신여대 김태우 박사, 서울대 장이권 교수, 동국대 박영철 박사 등이 강의를 통해 풀벌레, 잠자리, 거미 등에 관해 상세하게 알려 준다. 한편 가을곤충 아카데미는 초등학교 3∼6학년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8일부터 서울대공원 홈페이지(grandpark.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이다. (문의: 서울대공원 ☎ 02-500-7782)
| ||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