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식물생태원 조성

admin

발행일 2006.12.12. 00:00

수정일 2006.12.12. 00:00

조회 1,059


도봉동 식물생태원 사업 추진

도봉구가 대규모 공원조성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의 식물생태원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한편, 초안산근린공원 내 1만2천평 규모의 공원조성사업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에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도봉구 도봉산역(1,7호선) 주변 2만9천267㎡(9천평) 규모의 식물생태원은 올해 안에 설계용역을 진행, 내년 상반기 중에 공사를 시작해 2008년 완공할 예정이다.

식물생태원이 지어지는 곳은 도봉산과 중랑천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생태적으로 중요한 공간이다. 하지만 그간 무단경작 등으로 점차 훼손되어 갔고, 지난 2002년부터는 토지보상을 추진해 현재 도봉구에서 임시로 꽃단지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2008년 식물생태원이 완공되면 도봉산역(지하철 1,7호선)이 있어 도봉산 등산과 연계, 시민들의 이용이 편리해 생태교육장으로 좋은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양한 식물자원을 활용해 습지식물원, 자생꽃식물원 등을 조성하고 나면, 북한산에서 내려다보거나 북한산을 배경으로 보는 경관이 특히 아름다울 것으로 예상된다. 도봉구는 주변에 생태공원이 없는 상황이어서 새롭게 식물생태원이 조성되면 시민들을 위한 생태교육 및 여가ㆍ휴식공간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초안산공원 내 대규모 공원조성사업 가시권

한편, 도봉구 창동 산 194-2번지 일대 초안산근린공원 내에는 4만1천100㎡(1만2천433평) 규모의 공원조성사업이 90% 이상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 현재, 주민들에게 우선 개방되고 있으며 내년 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텃밭이나 무허가 체육시설로 무질서하게 자리 잡은 산자락 계곡부를 전체적으로 정비해 최대한 숲을 복원했고, 주택가 인근 평평한 장소에 지역체육시설인 인조잔디축구장(110m×75m), 풋볼경기장(1개소), 배드민턴장(4면)을 조성했다.

공원조성공사는 지난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토지를 보상하고 단계적으로 공원시설을 만들어 왔으며, 2004년부터는 휴게광장, 풋볼경기장, 생태연못, 맨발지압보도 등을, 2006년 사업을 통해 인조잔디축구장, 체력단련장 등을 완공했고, 현재 야생초화원과 주변 조경공사만 남은 상태다. 공원 일대 모든 사업은 내년 4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초안산은 도봉구 창동과 노원구 월계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총 면적은 49만여 평(도봉구 20만평, 노원구 29만평)으로 최대높이는 114m 이며, 약 1천여기에 달하는 조선 시대의 무덤들이 밀집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흔히 '내시묘'로 잘 알려진 이 무덤군은 내시들의 무덤뿐 아니라 단장이 잘 된 이름 있는 문중의 선산도 있어 조선 시대의 '공동묘지'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국 전쟁 때에는 국군이 이곳에 '창동 저지선'을 치고 북한군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곳으로 지금도 당시의 방공호가 곳곳에 남아있다.

■ 문의 ☎ 3707-9616 (서울시 푸른도시국 자연생태과)


하이서울뉴스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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