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와 마포로 버스이용 더 편해진다
admin
발행일 2006.12.01. 00:00
한강로와 마포로, 총 11곳에 중앙정류소 설치 지난 200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 이후, 버스 운행속도가 빨라지고 정시성도 높아져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함을 주고 있다. 지난 12월2일에는 그동안 공사를 추진해 온 한강로와 마포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돼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반기고 있다. 이번에 개통된 한강로는 작년에 개통한 시흥ㆍ대방로와 연결되는 구간으로 한강대교 북단~서울역까지 5.5km이다. 마포로는 경인로와 연결되는 구간으로 마포대교 북단~아현삼거리까지 5.3km이다. 한강로에는 한강대교 북단, 신용산역, KT용산전화국, 삼각지역, 숙대입구역, 갈월동 등 6곳에, 마포로에는 마포역, 공덕역, 공덕제2동사무소, 마포경찰서, 아현초등학교 등 5곳에 중앙정류소가 설치됐다.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후에도 기존에 운행하던 노선의 큰 변화는 없다. 다만, 가로변에 있던 정류소가 중앙으로 이동했고, 횡단보도 위치 등이 달라졌다. 서울시는 이 구간을 처음 이용하는 시민들이 혼란을 겪을 것을 대비해 지난 11월20일부터 안내 입간판을 세웠고, 교통전광판 및 교통방송 등을 이용해 홍보를 계속해왔다. 또한 지난 2일부터 주요교차로 등에 교통안내원을 배치해 정류소 안내를 돕고 있다.
지하철에 버금가는 대중교통 연계망 구축할 예정 서울시는 심각해지고 있는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중앙버스전용차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7개 주요 간선도로에 57.1㎞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운영중이다. 그동안 운행실태를 분석한 결과, 출근시간대를 기준으로 버스의 속도는 18.8%~81.8% 향상되었고, 버스승객들의 가장 큰 불만요인이었던 통행시간 편차는 ±1.2분~±3.1분 이내로 크게 안정됐다. 이는 승용차 ±4.6분~±15.6분과 비교해 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또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운행하는 노선버스의 승객은 개통 전에 비해 약 15%~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버스가 대중교통의 중심수단으로 제 몫을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서울시는 주요 간선도로에 기본적인 중앙버스전용차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하철에 버금가는 대중교통연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이미 개통돼 있는 노선의 잔여구간을 연결해 ‘노선별 중앙버스전용 차로축’을 완성하며, 새로운 노선은 버스통행 수요가 많고 도로여건이 양호한 노선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는 이번에 개통된 한강로와 마포로 외에 양화대교~아현삼거리 5.2km를 잇는 양화ㆍ신촌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를 발주해 내년 상반기 중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2007년에는 현재 설계중인 송파대로 설치공사를 하고, 통일ㆍ의주로와 공항로에 대한 설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2008년 이후에는 나머지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타당성과 실시시기를 검토해 2~3개 대상노선을 선정,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문의 ☎ 3707-8177 (서울시 교통개선기획단) |
하이서울뉴스 /이지현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