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서울숲에 풀벌레 소리 찌르르~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9.23. 00:00

수정일 2005.09.23. 00:00

조회 1,623


국내외 곤충 90종 1,035본 전시

멀리서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는 가을밤의 운치를 한껏 살리는 묘미가 있다. 지난 5월 개장한 서울숲에서도 풀벌레들의 합창이 한창이다.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며 서울시는 뚝섬 서울숲 곤충식물원에서 ‘서울숲 풀벌레 전시회’를 개최한다.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이어질 전시회에서는 평소 볼 수 없었던 국내곤충들과 외국의 신기한 곤충들을 전시표본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국내표본 30종, 외국거대표본 45종, 국내생육곤충 15종 등 총 1,035본으로 구성된다.

이중 국내표본은 송장메뚜기, 벼메뚜기, 팥중이, 실베짱이, 날베짱이, 왕귀뚜라미, 철써기, 긴꼬리쌕새기, 좀사마귀 등 30종 450본.
외국 거대표본 전시종은 셀레비컴나뭇잎대벌레, 레갈리스물결무늬여치, 딜라카타가시대벌레, 작은가시대벌레, 긴다리실대벌레, 골리앗대벌레, 타이큰콩중이 등 45종 285본이다.

또 살아있는 곤충을 생생히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생육곤충 관찰코너에서는 검은다리실베짱이, 철써기, 줄베짱이, 긴꼬리, 왕귀뚜라미, 섬서구메뚜기, 방아깨비, 풀무치, 콩중이 등 15종 300본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단체 관람객의 경우 곤충전문가와 함께하는 해설프로그램을 사전신청할 수 있으며, 전시장에는 이구아나 등 희귀동물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한편 뚝섬 서울숲 곤충식물원은 공원 남측 뚝도정수장 인근에 400평 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장수풍뎅이 등 살아있는 곤충류 15종, 곤충표본 120종, 식물 231종 등 총 14,700본이 전시되어 있는 곤충 전문 전시공간이다.

서울시는 뚝섬 서울숲내 곤충식물원을 중심으로 매월 전시회, 벼룩시장 및 곤충방사 행사 등 곤충에 대해 시민들이 잘 알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 서울시 푸른도시국 서울숲관리사무소 ☎ 460-2905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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