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지하철 이용 보다 편리해진다

admin

발행일 2006.11.13. 00:00

수정일 2006.11.13. 00:00

조회 1,509


지하철 2호선 노후전동차 교체사업 착수

서울시민의 발인 지하철 차량 및 서비스가 업그레이드된다. 2호선 노후전동차가 2009년까지 연차적으로 교체되고, 내년 1월부터는 지하철 내 휴대인터넷(WiBro) 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신도림역의 승강장 혼잡도 대폭 완화된다.

서울메트로는 2호선 노후전동차를 2005년 54량 교체한 데 이어, 지난 10월 280량 추가 교체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에 교체될 2호선 전동차는 1982년 도입돼 내년이면 사용수명을 다하는 12량을 포함해 총 280량으로, 2007년 9월~2009년 1월까지 내구연한에 맞추어 신형 전동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신형 전동차에는 국제수준의 화재안전성 확보는 물론, 이산화탄소 자동감지, 소음저감 등이 설치되고, 최첨단 자동운전시스템 도입을 통한 정시 정위치 정차, 출입문 개폐장치 전기식 채택으로 소음저감 및 이물질 자동감지 기능 확보, 객실 공기질 개선을 위한 환기시스템, 객실간 자동통로문이 설치된다.

아울러, 서울메트로는 1984년~85년에 도입된 3호선 전동차 298량에 대하여도 2007년부터 교체사업을 추진해 법정내구연한인 2009년~2010년까지 신형 전동차로 순차적 교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지하철 내 휴대인터넷(WiBro) 서비스 개시

한편, 내년 1월부터는 지하철 1~4호선 전 역사에서 무선으로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휴대인터넷(WiBro)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와이브로(WiBro)란 정지는 물론 이동 중에도 유선 초고속 수준의 데이터 및 동영상 서비스가 가능한 무선 인터넷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 설비가 구축되면, 메시지 전송서비스가 가능한 MMS서비스, 채팅, 엔터테인먼트, 증권 등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정보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호선 신도림역 승강장 혼잡 대폭 완화된다

수도권 지하철 419개역 중 가장 복잡한 2호선 신도림역의 승강장 혼잡이 대폭 완화된다.

하루 이용인원이 43만 명에 달하는 신도림역은 지하역의 시설여건상 승강장 계단폭이 지상역인 국철 계단 폭보다 협소해 아침 출근시간대에는 수원ㆍ인천방면에서 강남구간으로 출근하는 많은 승객으로 인해 병목현상이 생긴다. 또한 2호선 승강장에는 신도림역 시발열차에 승차하기 위한 대기승객 7,8백 여 명이 5~10분간 머물면서 더욱 혼잡이 가중돼 왔다. 이에 오세훈 시장이 취임해 시행하고 있는 창의제도에서 ‘신도림역 혼잡개선 방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메트로가 이 개선안을 지난 10월17일부터 시행해 본 결과, 승강장 혼잡도가 35%이상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메트로는 신도림역 2호선 본선에서 출고되는 대림ㆍ사당방면 열차를 아침 출근시간대(07:30~08:30)에 사용하지 않았던 반대편 출고선 승강장에 7개 열차를 편성 운행했다. 이에 따라 본선 승강장에서 5~10분 정도 대기하는 7천여 명이 출고선 승강장을 이용하게 됐고, 신도림역 혼잡도가 크게 감소했다.

또, 가장 혼잡했던 문래방면 내부계단도 계단을 분산시켜 승객들이 갈아타는 부담을 줄였으며, 본선열차 지연 시 출고열차를 먼저 출발하도록 해 대림~사당구간의 승객이 신도림 시발열차에 대부분 승차하게 됨으로써, 승하차시 혼잡으로 인한 열차 지연운행도 방지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다. 아울러 2호선 본선 열차운행 시격 조정으로 아침 출근시간대 신도림~삼성구간 지연시분을 4분 정도 단축해 열차지연을 크게 해소하고 있다.

문의 520-5612 (서울메트로 차량팀)
520-5930 (서울메트로 정보통신팀)
520-5532 (서울메트로 영업팀)


하이서울뉴스 /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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