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 성큼 들어서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8.24. 00:00

수정일 2005.08.24. 00:00

25일부터 인터넷으로 예약하세요~

한차례 장맛비가 쏟아지나 했더니 어느새 아침저녁으로는 찬 기운이 느껴진다. 벌써 가을의 문턱에 성큼 들어섰나보다.

자연과 함께하면 가을맞이 기쁨도 두 배.
서울의 공원에서도 가을을 수놓는 야생화, 나무 관찰 등 다양한 자연체험으로 일찌감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9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이들 공원 프로그램은 모두 25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남산공원 식물교실, 월드컵공원 하늘교실, 길동생태학교에서는 한여름 햇살과 장맛비 속에 더욱 강건해진 자연의 모습을 관찰하며,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서울숲 ‘난 곤충이 좋아’, 시민의 숲 ‘숲교실’, 월드컵공원 ‘자연과 친구하기’, ‘자연놀이’, 보라매공원 ‘자연체험교실’은 자연을 관찰한 후, 상상력과 창의력을 쏟아 나뭇가지, 풀, 낙엽 등으로 작은 곤충 등을 직접 만들고 그리는 체험 프로그램.
나비, 잠자리, 거미, 버섯과 수많은 들꽃들을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하고, 손수 모형을 만들다보면 어느새 자연과 친구가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름철 지쳤던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건강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여의도공원 ‘녹색인라인 안전교실’에서는 인라인 캠프 회원들이 인라인기초, 기본 매너교육 등을 3주동안 받을 수 있다. 보라매공원 ‘길거리농구대회’에는 매월 우승팀을 선발해 11월 왕중왕전을 개최한다.

9월 공원이용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의 공원 인터넷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월드컵공원 프로그램은 25일 오후 1시, 길동생태공원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접수할 수 있다.

- 문의 : 푸른도시국 공원과 ☎ 6321-4183

[9월 공원이용 프로그램]

▶ 25일 10시 예약

▶ 25일 오후 1시 예약 프로그램

▶ 25일 오후 2시 예약 프로그램

▶ 시민녹화교실

- 신청 : 25일부터 전화 및 인터넷으로 선착순 접수
- 인터넷신청(http://parks.seoul.go.kr)
- 전화신청(보라매 공원:832-0102, 길동생태공원:472-2770,
- 남산공원 753-7060, 월드컵공원:300-5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