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 즐기는 남미음악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8.05. 00:00

수정일 2005.08.05. 00:00

조회 1,554


아카펠라, 안데스 민속음악 등 이국적인 선율 가득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나고 싶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날,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좋다. 가족과 함께 알뜰하고 시원하게 문화의 향기를 즐길 수 있는 지하철 공연이 8월에도 5~8호선 지하철 역사에서 열리기 때문.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이수·태릉입구·천호역 등 5~8호선 25개 역에서 포크송, 댄스, 응원퍼레이드, 록밴드 공연 등 총 76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지하철 공연으로 정평이 높은 남미민속음악 연주팀인 카루냔, 라파엘, 잉카 엠파이어, 사마이, 미라부 등이 이수, 합정, 천호, 까치산 등 8개역에서 출연, 20여회의 공연을 펼친다.
팀마다 선보이는 다양한 빛깔의 안데스 민속음악이 색다른 즐거움을 주며, ‘께냐’, ‘싼뽀냐’, ‘차랑고’, ‘착차스’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안데스 고유 민속 악기를 보는 것도 흥미롭다.

이밖에도 13일(토) 오후 3시에는 공덕역에서 국내 클래식 하모니카 그룹으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3인조 팀인 이트리오가 출연, 크로매틱, 베이스, 장코드 등으로 하모니카가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13일(토) 오후 4시부터 월드컵경기장역 야외무대에서는 아카펠라 페스티벌이 개최되어, 목소리 하나만으로 펼쳐지는 환상의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대부분 개찰을 하고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역 내부의 문화공간, 통로 등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하철 이용권 하나만 구입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예술무대 공연일정은 공사 홈페이지(http://www.smrt.co.kr/ →문화마당→역사내공연일정 클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도시철도공사 홍보실 홍보과 ☎ 6211-2133

8월 공연 프로그램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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