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엔 엄마가 신나는 일이 가득!

admin

발행일 2010.03.15. 00:00

수정일 2010.03.15. 00:00

조회 3,217

'엄마가 신났다 2010 프로젝트' 확대 추진

서울시의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가 2009년에 이어 확대 추진된다.
여행프로젝트의 5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는 그동안 정부의 고용정책이 청년실업대책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주부 고용정책이 다소 소홀하게 취급돼온 것을 극복하기 위해 2009년에 서울시가 추진한 주부일자리 사업이다.

서울시는 올해 총 50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부일자리 3만 5천여 개를 만들 계획이다.
단순 노무형이고 고용이 불안해 이직률이 높은 여성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올해도 '장롱자격증 되살리기', '지역일꾼 이끌어내기', '숨은재주 띄우기', '일자리 부르릉 서비스', '주부인턴십 프로그램' 등 5개 선도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기존사업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을 확대 보강해 주부 일자리를 만든다.

맞춤형 직업교육을 확대해 2만 9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사회적 일자리 7천 700여 개를 만들어 지원하는 한편, 취업연계기능을 강화해 6천 4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맞춤형 일자리 개발

지금까지 서울시가 일자리 수 확대에 목표를 두고 추진했다면, 앞으로는 장롱자격증 되살리기, 숨은재주띄우기 등 여성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여성일자리를 개발하고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경력단절 주부들에게 보수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시켜 직장으로 연계해주는 ‘장롱자격증 되살리기’는 2009년에 간호사와 교사 2개 직종을 실행한 데 이어 올해는 보육교사, 약사, 특수교사, 청소년상담사, 임상병리사 등 취업수요가 있는 직종으로 확대해 나간다.

또한 서울을 5대 권역으로 나누고 지역별로 집중된 산업과 관련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하고 거주지 내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지역일꾼 이끌어내기’사업도 전개한다. 예를 들면 동대문, 강북 등 동북권에 패션 주얼리마스터 업종을 특화하거나, 은평, 서대문 등 서북권에는 인쇄·출판업종을 편집디자인 등으로 특화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타고난 재능이나 학교교육을 통해 쌓은 재능을 가진 고학력 경력단절 주부들에게 각자의 재능에 맞는 맞춤형 직업교육과정을 개설해 3~6개월 정도의 맞춤형 교육 후 일자리로 바로 연계하는 ‘숨은 재주 띄우기’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해당직종의 고학력 전문인력을 원하는 기업과 사전에 MOU를 체결하고 구직자를 모집해 전문 직업교육을 실시한 후 취업을 연계한다. 특히 요즘 인기있는 문화체험지도사, 어린이영어지도사, 법무사무원, 푸드 스타일리스트 등의 직종을 발굴해 4월 초에 공개 모집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8천여 명의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에게 일자리 연계를 통한 사회적응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 적응력과 자신감을 키워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주부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참여자의 임금은 서울시가 50만원씩 6개월간 정액 지원하고, 구인기업체에서 50만원 이상 부담해 최저임금이 100만원 이상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업기간은 3월~10월까지 4차에 걸쳐 시행되고, 사업 참여를 원하는 여성은 거주지에서 가까운 여성인력개발기관에 4월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여성창업보육센터 등 여성인력개발기관 확충

또한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20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을 2012년까지 25개로 확대해 모든 자치구에 여성인력개발기관을 설치하고, 올해 전국최초로 “장애인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설치한다.

그리고 2012년까지 여성창업보육센터를 5개 권역별 1개소씩 설치할 예정이다. 여성창업보육센터는 높은 진입장벽을 낮추어 창업 경험과 창업 관련 지식이 전혀 없는 여성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입주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창업보육센터와 차별성을 갖는다.

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자들은 창업 자금마련 방법을 비롯해 세무, 회계, 경영, 마케팅 전반에 대해 전문창업컨설턴트의 1대 1 맞춤형 지도를 통해 원스톱(ONE-STOP) 창업지원 시스템을 제공받는다.

뿐만 아니라 2010년 여성·가족분야에 79개 예비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해 2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난 2월 설립된 여성·가족분야 예비사회적기업의 우수 모델인 ‘행복한학교재단’을 통해 5년간 7천 400여 개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취업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사업 이외에도 취업상담과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직접 찾아가 상담하는 ‘일자리 부르릉 서비스’는 여성들의 취업 상담뿐 아니라 개인고충 등 다양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성 취업·창업 기회제공을 위한 박람회도 개최한다.

서울시는 올해에도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서울여성교육포털 : http://www.swedu.or.kr

하이서울뉴스/송현주

#일자리 #여성취업 #엄마가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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