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식혀줄 진짜 피서지는 서울에 있었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8.01. 00:00
도심에서 즐기는 백 배 더 즐거운 여름휴가 하지만 텅 빈 도심의 곳곳에 알찬 피서지가 숨겨져 있으니, 이를 잘만 활용하면 남부럽지 않은 여유 있는 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 서울광장, 서울숲, 한강시민공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남산골 한옥마을, 운현궁, 서울열린극장 창동, 세종문화회관 등, 이름만 떠올려도 문화인이 되는 듯한 그곳이 바로 거기다. 마음의 여유도 찾고, 문화체험도 해보고, 무엇보다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시달리지 않으니 이보다 더 시원한 휴가가 있을까? 밀리는 도로 한가운데, 갑갑한 차 안에서 한숨만 몰아쉬는 여름휴가보다 백배는 즐거운 휴가가 서울 도심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8월의 기념일 중 가장 감격적인 날은 누가 뭐래도 8.15 광복절. 이날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은 ‘정명훈과 함께 하는 광복절 기념음악회’에서 60년 전 그날의 감격에 젖어볼 수 있다. ‘장엄, 환희, 미래’를 주제로 서울시교향악단과 서울시합창단, 김덕수 사물놀이패 등이 함께 꾸미는 감동의 무대에서 조국 사랑을 새삼 느껴보자. 또 지난주부터 시작한 ‘좋은 영화 감상회’가 서울광장과 서울숲, 용마폭포공원, 보라매공원을 비롯하여 여의도와 뚝섬지구 한강시민공원에서 목·금·토요일마다 열려, 한여름밤의 더위를 식혀준다. 8월 27일까지 이어지는 감상회에서는 ‘드럼캣 콘서트’, ‘보이쳐 콘서트’, ‘마파도’, ‘간 큰 가족’, ‘배트맨 비긴즈’, ‘안녕, 형아’, ‘인어공주’, ‘밀리언 달러 베이비’, ‘천군’ 등이 상영된다. 운현궁에서는 8월 13일 청소년 대상의 역사퀴즈 프로그램이 열리고, 매주 일요일에는 피리, 춤, 북, 명창의 노래를 일요예술무대에 올려 전통문화의 향연을 마련한다. 서울열린극장 창동에서는 기상과학뮤지컬 ‘판도라의 날씨상자’가 8월 7일까지, 큐빅스 대모험이 8월 10일부터 28일까지 공연된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도 아동 대상의 교육 강좌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청소년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데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월 주요 문화 프로그램
※ 매주 화~금 (12:20~12:50) 실시되었던 ‘일상의 여유’는 하계 기간인 7~8월 동안 '토요일 오후'에 공연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2124-8938) : 1,2호선 시청역, 1,11,12번 출구 (http://seoulmoa.seoul.go.kr) ☞ 남서울분관(☎598-6247) : 4호선 사당역 2호선 6번출구 서울역사박물관(☎724-0191~2) : 5호선 광화문역 7,8번 출구 남산골한옥마을(☎2266-6923~4) : 3,4호선 충무로역 3,4번출구 운현궁(☎ 766-9094) : 3호선 안국역 4번출구 (재)서울문화재단(☎3789-2501) : 4호선 명동역 1번출구 남산방면 (재)세종문화회관(☎399-1141) : 5호선 광화문역 1,8번출구 (재)서울시립교향악단(☎3700-6300) (http://www.seoulphil.co.kr) | ||||||||||||||||||||||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