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터 89곳 부적합
admin
발행일 2006.08.08. 00:00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약수터와 시판 먹는샘물(생수)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약수터 89곳과 먹는 샘물 1개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2006년 약수터 수질 정밀검사결과에 따르면 361개 약수터 중 89곳(24.7%)이 먹는물 수질기준 47항목 중 일부항목에서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이중 72곳(80.9%)은 위생미생물, 17곳(19.1%)은 이화학적 검사항목, 4곳(4.5%)은 미생물과 이화학적 검사항목이 동시에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요인 위생미생물은 총대장균군(42건), 여시니아(26건), 일반세균(10건), 분원성대장균군(8건)이었으며 이밖에 질산성질소 등 이화학 검사항목이 검출되었다. 약수터 수질 정밀검사에서 가장 높은 부적합 요인인 총대장균군이나 분원성대장균군은 사람과 같은 온혈동물의 분변에 존재하는 위생지표미생물로 사람이나 가축의 배설물에 의한 병원성미생물 감염의 우려가 있고 여시니아균은 급성 위장염 등을 유발하는 병원성미생물로 알려져 있다. 약수터의 수질은 연구원의 정밀검사와 자치구 보건소의 간이검사 결과를 토대로 위생관리를 하고 있다. 정밀검사는 매년 2/4분기에 먹는물 수질기준 47개 전 항목을 1회 실시하고, 간이검사 7개 항목은 보건소에서 5회 수행하고 있다. 이번 검사결과에 따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에 대해서는 즉시 재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1년간(4계절) 계속해서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에는 자치구에서 최종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 시판 먹는샘물(생수)의 경우 57건을 대상으로 49개 전항복을 검사한 결과 1개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먹는 샘물에 대해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약수터와 시판생수의 정밀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먹는 물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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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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