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구는 늘고 출생아수는 줄었다
admin
발행일 2010.01.18. 00:00
서울 인구 1,046만 명, 2004년부터 6년 연속 증가 서울 인구가 2004년부터 6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009년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 및 외국인등록 자료를 집계한 결과 서울 총인구는 1046만 4,051명으로, 2008년 말 대비 8,017명(0.08%)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증가율 둔화는 출생아수와 외국인 증가폭의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저출산 관련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출생아수는 2년 연속 감소했다. 한 해에 입춘이 두 번 들어가 운수가 좋다는 '쌍춘년' 특수 등으로 2006년과 2007년에 출생아수가 증가했었지만, 2009년 출생아수는 9만 1,029명으로 전년보다 3,707명 줄었다. 출생아 수는 1999년 12만 6,742명에서 2003년에는 10만 337명, 그리고 2009년에는 9만 1,029명으로 10년만에 3만 5천여 명이 감소했다. 반면, 인구 고령화는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10년간 65세 이상 인구는 53만 190명에서 94만 2,946명으로 77.85% 증가했다.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 비율은 10년 전 5.14%에서 9.01%로 늘었고, 그 결과 서울시 평균연령은 10년 전 32.7세 보다 4.9세 높아진 37.6세가 됐다. 나홀로 세대 급격한 증가 그리고 평균 세대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나홀로 세대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등 핵가족화가 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세대수는 411만 6,660세대로 10년 전보다 17.94% 증가했고, 세대수의 증가로 평균세대원수는 10년 전 2.94명에서 2.48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1인 세대는 10년 전 86만 8,217명에서 2009년 144만 1,632명으로 66.05%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00년대 들어 높은 증가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2009년엔 증가세가 둔화세로 돌아섰다. 주요 국적별 외국인 증감률을 보면 2008년에 비해 베트남(10.96%), 중국(10.95%), 우즈베키스탄(7.61%), 러시아연방(7.14%) 등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고, 파키스탄(-11.62%), 인도(-6.69%), 필리핀(-3.95%) 등은 감소했다.
하이서울뉴스/송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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