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금연홍보 거리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5.26. 00:00

수정일 2006.05.26. 00:00

조회 1,217

전국 최초 금연 홍보거리

시민기자 정재두

청소년들이 많이 다니는 금연 하나로거리

요즘 흡연권이냐 혐연권이냐로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의 논쟁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는데 전국 최초로 금연 홍보거리를 만든 성북구 동선동을 다녀왔다.

청소년들의 왕래가 많고 강북의 명동이라는 성신여대 입구 하나로거리를 성북구에서 전국 처음으로 금연홍보거리로 지정했을 때 흡연자들의 권리를 대변하는 단체들과의 마찰도 많았는데 지금은 정착이 된듯하다.

흡연이 건강에 나쁜 것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실내에서 금연은 물론이고 실외인 거리에서도 흡연을 못하게 하는 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여론 때문에 흡연자들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거리에서 보행 중 앞서가는 사람의 담배연기와 바람에 날려 전해지는 담뱃재 때문에 불쾌한 감정을 한두 번씩은 경험했으리라 생각된다. 피해자가 어린이, 임산부일 경우는 더욱 해롭고 간접흡연의 폐해가 흡연 당사자보다 더 심각하다는 주장도 있다.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연홍보거리를 만든 이후 거리가 깨끗해진 것 같고 청소년들의 모방흡연이 줄어들고 있다고 주변 상인들은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다고 한다.

좋은 평가에 힘입어서 다른 지역에도 확산 되었으면 좋겠고 이왕 좋은 취지로 만들어 놓은 금연홍보거리 표지판 관리에도 세심한 배려가 있었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