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주인공은 바로 나!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4.29. 00:00

수정일 2005.04.29. 00:00

조회 1,053


서울시민의 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에 시민들의 공연이 빠질리 없다.
단순히 보고 듣는 관객 입장이 아니라, 직접 참여함으로써 더욱 매력적인 시민공모 프로그램. 톡톡 튀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음악, 댄스, 퍼포먼스 등 장르에 상관없이 누구나 축제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서울시는 3월초부터 4월 10일까지 하이서울 페스티벌에 참가할 개인·단체를 공모한 바 있다. 그 결과 음악, 퍼레이드, 무용, 퍼포먼스 등 100여건의 다양한 작품이 접수되었고, 시민모임 실무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52건이 최종 선정 됐다.  
선정된 작품은 1일과 5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분수대 무대, 세종로 공원, 광화문 시민 열린마당에서 공연을 갖는다.

밸리댄스, 탭댄스 등 춤꾼들의 화려한 몸짓 - 세종문화회관 분수대

자유로운 몸의 언어, 춤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라면 세종문화회관 분수대 무대로 가보자.
1일과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신명나는 춤꾼들의 몸짓으로 거리가 더욱 뜨거워진다.
총 19개팀 중 1일 첫 테이프를 끊는 팀은 ‘밸리댄스코리아’. 이름 그대로 복부의 움직임이 화려한 밸리댄스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경쾌한 발장단으로 기분까지 즐거워지는 ‘탭댄스’,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모던재즈댄스’, 응원의 꽃이라 불리는 ‘응원단공연’까지 평소에는 좀처럼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들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또한 ‘B.O.C’팀의 퍼포먼스 ‘독도의 사계’와 초중고교 학생들이 꾸미는 ‘창극 흥부전’ 등 한국을 소재로 한 춤들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강렬한 음악으로 서울을 지르자! - 세종로 공원


세종로 공원에 가면 음악으로 물결치는 서울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밴드에서부터 직장인 밴드, 고등학생 밴드 등 음악이라는 코드로 모인 사람들이 이곳 무대에 서게 된다.

총18개 팀으로 1일과 5일 9개 팀씩 공연한다. 이들 중 일부는 자신들의 자작곡을 발표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클래시컬 하드록 밴드 ‘지하드’, 멜로딕 하드락을 추구하는 ‘라츠’ 등이 그렇고 4인조 혼성 락 밴드 ‘시베리안허스키’ 역시 첫 미니앨범 ‘triangle'를 발매 후 이곳무대에서 자신들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고려대 중앙락밴드 ‘CRIMSON', 한강전자공예 고등학교 밴드 ’Questions' 등의 학생 밴드와 서울시청공무원밴드 ‘CITY-ROCK(도시락)’과 직장인밴드 ‘마술고양이’, 여성직장인 4인조 밴드인 ‘레베즈’ 등 직장인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기타연주, 오케스트라,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한 눈에-광화문 시민 열린마당

색다른 무언가를 원한다면 광화문 시민 열린마당에 가보면 된다.
이곳 공연은 그야말로 동서양의 조화, 북반구와 남반구의 하모니라 할 정도로 다양함이 매력이다.

그 중 클래식 기타 사중주 팀인 ‘서울기타콰르텟’은 그 이력부터 눈에 띈다.
이들은 동경 앙상블 페스티벌에서 1등을 수상하였고, 창단 이후 15회의 순회공연을 마친바 있다. 또한 지상파 방송과 교통방송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국내 유일의 하모니카 오케스트라의 출연도 시선을 끈다. 이들은 하모니카로 모차르트 곡과 동요 ‘고향의 봄’, 트로트 ‘어머나’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팬소리나 앙상블’의 팬플랫과 오카리나 연주, 풍물패 동아리 ‘한얼’의 사물놀이, 이주인 씨의 성금련류 가야금 짧은산조도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댄스가스 ‘달리아’의 무대도 눈여겨 볼 만한다. 이들은 일본 여성 3인조 그룹으로 한국 문화와 음악에 매력을 느껴 한국행을 결심한 팀이다. 현재 한국 데뷔를 위해 준비중이다.

▶ 세종문화회관 분수대 무대 프로그램


▶ 세종로 공원 프로그램


▶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프로그램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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