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가정에 전해진 희망의 불씨
admin
발행일 2009.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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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바꿔주는 'SOS 위기가정 특별지원' 송파구 가락동에 사는 임모씨는 2년 정도 인터넷으로 대출 관련 사업을 하다가 쌓여만 가는 빚 때문에 사업을 그만뒀다. 취업은 되지 않고 임시 아르바이트를 통해 매달 80만원 가량 벌고 있지만, 집세와 대출이자를 내면서 세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4살된 딸아이의 어린이집 보육료 납부도 어려운 상황이다. 'SOS 위기가정 특별지원'은 갑자스런 실직이나 폐업, 부도 등 일시적으로 경제 위기에 처한 일반서민들이 빈곤층으로 추락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에 생계비, 교육비 등을 긴급 지원하는 사업이다. 위기에 처한 가정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서 '선지원, 후심사' 방식으로 '신청일로부터 5일 이내'에 지원이 되도록 하고 있어서 기존의 '긴급복지지원제도'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필요한 혜택을 받지 못했던 저소득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지난 5월에는 고용보험 미가입 실직자를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고, 영·유아 자녀의 보육료, 특기활동비 등 교육비 지원내용을 추가하는 등 보다 실효성있는 지원을 위해 대폭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이 되면 생계비(4인가족 기준, 최대 110만원), 의료비(150만원), 교육비 등을 지원받게 되며, 생계비, 교육비 등은 최대 3개월까지 지원된다. 'SOS 위기가정 특별지원'에 대한 문의는 120 다산콜센터, 구청 주민생활지원과, 복지정책과로 하면 되고, 신청 시 지원신청서, 금융정보제공동의서 및 실직확인서(고용·임금확인서, 임금입금 통장사본, 고용보험 상실통지서 등), 휴·폐업 사실증명원 등을 제출하면 된다.
![]() 저소득층 노후된 집 고쳐주는 '서울형 집수리(S-해비타트)'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의 변호사인 밀러드와 그의 부인 풀러가 1976년 창설한 '해비타트'. 가난한 이웃을 도와 그들의 가정에 희망의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해비타트'가 서울에서 다시 태어났다. 서울시는 공직자 및 산하기관 직원, 자치구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과 민간집수리봉사단 823개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는데, '서울형 집수리사업'은 짧은 기간에, 적은 예산으로, 많은 가구에게 혜택을 준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높을 뿐 아니라, 공무원들이 땀을 흘리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서비스를 직접 제공한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서울시는 올해 3,000가구를 목표로 정하고 3월부터 대대적인 집수리봉사 활동을 벌여왔는데, 7월 초까지 1534가구의 집수리를 완료한 상태다. 앞으로 자원봉사를 통해서 인건비와 자재비용을 많이 절약해 더 많은 대상가구를 발굴 추진할 예정이며, 전문인력은 영세업자나 유휴 전문인력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저소득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육체적ㆍ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게 하고 자활할 수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서울형 집수리사업. 서울시는 경제여건이 어려운 만큼 저소득 가구를 위해 보다 많은 기업과 단체가 참여해 나눔과 봉사의 사회문화가 정착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서울뉴스/송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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