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의 마음이 통하는 교실

admin

발행일 2009.06.11. 00:00

수정일 2009.06.11. 00:00

조회 1,672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6월 토요심리교실'

"우리 아이의 행동에 문제가 있는지 6살인데도 말썽이 지나친 것 같아요. 집중력이나 인내력이 없어 공부를 가르칠 수도 없으니 걱정입니다."

"우리 아이는 '예'라는 대답이 쉽지 않습니다. 엄마의 지시엔 공손하지 않고 언제나 상반된 어투로 말대꾸를 하곤 합니다."

"6살 된 아이가 몹시 산만해 다른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에도 지장을 초래합니다. 그 아이는 무얼 하는지 늘 바쁘고 식사도 한자리에서 하는 법이 없습니다. 수업 시간에도 유난히 혼자서 딴 짓을 하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왔다갔다하고, 또래 아이들에게도 놀림의 대상이 되고 있는 듯 한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자신의 아이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부모들은 늘 걱정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제대로 파악하는 건 쉽지 않은 일. 이런 가운데, 서울시 아동복지센터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무료심리검사를 실시한다.

소아・청소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는 학습부진, 주의산만, 짜증, 비행과 반항행동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상당기간 방치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적절한 시기에 도움을 받지 못하면 부모님과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성인으로 성장한 뒤에 사회적인 부적응 문제로 발전할 수도 있어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이번 '토요심리교실'은 평소 막연하게 마음 속으로 궁금해 하면서 추측해 왔던 자녀의 성격적 특성과 학습 습관, 진로 등을 파악하고, 부모와 자녀 상호간 이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토요심리교실'은 6월 11일부터 18일까지 신청받아 6월 27일(토) 오전 10시에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무료심리검사를 통해 부모는 자녀의 학습 전략에 대한 장단점을 파악하고 자녀의 성격적 특징과 발생 가능한 다양한 부적응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정신 병리를 종합적으로 평가 할 수 있는 학습전략검사, NEO 성격검사, 한국아동인성평정척도(KPRC), 부모의 성격과 정서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168 적응진단검사가 포함돼 있다.

신청 방법은 6월 18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http://child.seoul.go.kr) 상담실 메뉴의 무료심리검사 신청 코너에서 선착순 50명에 한해 예약 접수할 수 있다.

문의: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생활지원팀 ☎ 02) 2040-4255

하이서울뉴스/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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