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사 스트레스 확 날려드려요
admin
발행일 2009.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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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정보에서 이사 비용 지원까지 토털 서비스 이사는 몸이 불편하지 않은 시민들에게도 보통 골칫거리가 아니다. 하물며 장애인들의 이사 스트레스는 얼마나 심각할까. 아직도 건물주들 일부는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임대를 기피한다. 적합한 주택을 물색하는 일 자체부터 쉽지가 않은 것이다. 장애인들은 이사 정보에도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천신만고 끝에 이사를 결정해도 이동하는 게 문제다. 그래서 마련했다. 이름하여 올해 처음 시작되는 '장애인 이사지원 사업'. 한마디로 저소득 중증장애인들에게 이사 관련 토털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가 수탁업체로 선정되었다. 지원 대상은 이사 지원이 시급한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중증장애인 및 독거 장애인 100여 가구다.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서울시 등록 장애인 중에서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하되 장애등급 1급 세대주를 우선으로 선정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현장 실사를 거쳐 서비스가 절실한 가구부터 지원한다. 최종 선정자들은 전ㆍ월세 주택으로 이사할 경우 주택 알선, 부동산 중개, 이사 비용, 기타 편의시설 설치 등 이사의 전 과정에 개별 가구의 선택을 고려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가구당 100만원 범위 내에서 이사자금도 받을 수 있다. 장애인 집수리 사업도 추가 접수 한편 지난 4월 접수를 마감한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위한 집수리 사업'이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장애인들이 주거환경에 불편을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여건상 집수리를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현실을 고려하여 기획됐다. 대상은 저소득 중증장애인 100여 가구이며, 지원 내용은 경사로 설치, 문턱 제거, 화장실 개선, 벽지 도배 및 장판과 타일 교체, 전기ㆍ조명ㆍ비상벨 설치 등의 집수리 일체이다. 공사는 가구별로 2일에서 5일이 소요될 것이며, 6월에서 10월 사이에 시행된다. 이번 추가 접수는 기초생활보호대상가구 또는 차상위계층의 자격요건을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가구'로 완화했으며, 세대주 및 세대원의 장애등급도 1급에서 4급까지로 확대했다. 5월 29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신청할 수 있다. 하이서울뉴스/조미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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