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정신의 청소년을 위하여!

admin

발행일 2009.05.15. 00:00

수정일 2009.05.15. 00:00

조회 1,489

건강하게 자라 사회에서 제 몫을 다하며 행복하게 살아야 할 청소년들이 채 성장하기도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많아지면서, 청소년 자살은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었다. 이에 서울시는 청소년 자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회 전체가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해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도록 하기 위해 오늘 오후 ‘서울시 자살 예방 포럼’을 연다.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6회 ‘서울시 자살 예방 포럼’ 개최

전체 사망자 중 자살자 비중이 날로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자살 증가율은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사망 원인으로 자살이 10~14세에서 3위, 15~19세에서 2위를 차지하여 청소년 자살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같은 청소년 자살의 심각성에 대해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짐으로써 청소년 자살 예방에 힘을 모으기 위해 오늘 오후 1시 30분부터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서울시 자살 예방 포럼 ‘청소년을 위한 마음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자살 예방 시스템을 강화하고 청소년의 우울과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포럼에는 하지현(건국대학교 정신과, 성북정신보건센터장) 교수가 참석하여 '청소년 자살, 어떻게 도울 것인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정신보건 분야ㆍ교육기관ㆍ언론미디어ㆍ청소년 문화 분야의 다양한 역할 및 접근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포럼 ‘청소년을 위한 마음이야기’에는 청소년관련기관 관계자, 정신보건 관련 전문가와 서울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보건정책담당관 (☎ 02) 3707-9140 또는 FAX : 02-3707-9148, e-mail : song8627@seoul.go.kr)이나 서울시자살예방센터 (☎ 02) 3444-9934 (내선283)) 또는 www.suicide.or.kr로 문의하면 된다.

‘블루터치 핫라인’(1577-0199)으로 어려운 일 상담하세요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05년부터 국내 처음으로 위기 상담 전화 ‘블루터치 핫라인’(1577-0199)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우울과 자살 등 어려운 고비를 맞은 시민을 대상으로 24시간 전화 상담을 하고 있으며, 방문 상담을 통해 청소년과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는 위기관리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청소년 자살의 심각성은 '블루터치 핫라인'의 자살 위기 상담 분석 결과에서도 드러난다. 2005년부터 2008년 10월까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10대 청소년의 상담 이용률은 20~3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으며, 자살 동기로는 성적과 진학 문제가 가장 높았고, 가정불화와 외로움, 경제적 어려움, 친구와의 불화(따돌림)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위해 학교와 가정에서의 배려와 함께, 사회적으로 따뜻하게 감싸안는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대변한다. 이번 포럼이 함께 고민을 해결하는 계기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문의 : 보정책담당관 ☎ 02) 3707-9140
서울시자살예방센터 ☎ 02) 3444-9934 (내선283)

하이서울뉴스/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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