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토요 사랑방’으로 변신

admin

발행일 2009.04.30. 00:00

수정일 2009.04.30. 00:00

조회 2,273

더욱 친근해진 보건소…조기 진료 및 야간 콜센터 운영

임신 4개월에 접어든 직장인 정미연(28세, 가명) 씨는 두 번째ㆍ네 번째 토요일마다 남편과 함께 가까운 보건소를 찾는다.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임산부 산전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건강 상담을 하기 위해서다. 특히 남편과 함께 참여하는 '부부 분만교실'은 부부가 함께 출산 준비를 하면서 두려움을 덜 수 있도록 도와주어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 또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과 정보를 나눌 수 있어 마치 동네 사랑방에 나온 듯한 기분까지 든다.

직장인들의 주말 수요와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서울시 보건소는 시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열린 보건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2월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확대되는 ‘열린 보건소’ 주요 서비스는 조기 진료 및 토요 보건 의료 서비스의 확대, 야간 콜센터 운영, 보건소 시설 개방 등이며, 각 자치구 별로 지역 실정에 맞게 시행된다.

건강 관련 동호회와 의료 봉사활동 시민들에게 보건소 시설 개방

토요 보건 의료 서비스는 임산부 산전관리 및 영ㆍ유아 예방접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장 임신여성 건강의 날’과, ‘대사증후군 조기 발견ㆍ관리’, ‘직장인 건강관리’ 등 건강증진 특화서비스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조기 진료 및 검진 서비스는 보건소 주 이용 계층인 노인들의 진료 및 혈액검사를 위한 것으로 평일에 1시간 앞당긴 8시부터 시작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 및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를 통해 민간의료기관 야간 및 휴일진료, 휴일 개원약국 현황 등을 24시간 상시 안내하는 야간 콜센터도 운영한다. 아울러 휴일에는 보건소 시설을 개방하여 건강 관련 동호회나 의료 봉사활동을 하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자치구 열린 보건소 2009년 운영 일정

문의 : 보건정책담당관 ☎ 02) 3707-9139

하이서울뉴스/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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