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시설 자주 이용하면 할인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1.05. 00:00
■ 2주 이내 다른 시설 이용시 ‘최고 50%’ 할인 일년 내내 문화의 향기가 이어지는 서울에서 각종 전시와 공연을 두루 즐기는 데 드는 비용은 올해 들어
줄어들 전망이어서, 시민들 주머니 부담을 한결 덜 수 있을 듯하다. 우선 서울시가 운행하는 문화시설 여러 곳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요금 할인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바로 시립미술관과 역사박물관, 서울대공원, 세종문화회관 등 대표적인 서울시 문화시설인 6개 문화시설간의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한 것. ■ 4월경 시범운영…이용객 30% 이상 증가할
듯
예컨대 관람료 700원(어른기준)을 내고 시립미술관을 관람한 후 티켓을 가지고 14일 이내
서울역사박물관을 방문하면 정상요금인 700원이 아닌 400원으로 할인받아 입장할 수 있다. 이같은 할인혜택에 횟수제한은 없으나, 같은 곳을 두 번 방문하는 경우는 할인혜택에서 제외된다. 또
특별전의 경우 전시기획사와 사전 협의해 할인여부, 할인폭 등을 결정한다. 서울시는 우선 오는 4월부터 ‘시립미술관-서울역사박물관’, ‘서울대공원-어린이대공원’,
‘세종문화회관-서울열린극장 창동’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각 그룹별 시설간 할인혜택을 주는 것으로 1단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 시설간 상호 홍보…공동마케팅으로 시너지 효과
노린다
6개 시설에 대한 공동 마케팅은 비단 할인요금제도에 그치는 게 아니다. 서울시 이창학 관광과장은 “이번 시립문화시설의 연계이용 추진은 시민들의 문화·예술의 향수기회를 확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관련 조례개정과 할인관람권의 발매시스템 구축, 시민 홍보기간 등을 거쳐 오는 4월부터 1단계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시립문화시설에 이같은 공동마케팅을 도입할 경우 현재보다 30% 이상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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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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