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추위도 녹이는 문화의 향기”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1.04. 00:00
겨울바람이 옷 속을 파고드는 계절. 몸을 움츠리는 게 일상이다 보니 어깨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이럴
때 유용한 게 따끈한 레몬차 한 잔. 부족한 비타민도 보충하고 달콤한 레몬향기에 울적한 기분까지 달랠 수 있다. ■ 서양미술400년 展, 푸생에서 마티스까지
서양미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양미술 400년 展’ 근대회화의 시조 푸생에서부터
현대미술의 거장 마티스까지, 약 400년 동안에 걸친 서양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교육적인 전시다.
■ 톨스토이展-살아있는 톨스토이를 만난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한국에 왔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한ㆍ러 수교 120주년, 한인 이주 140주년을 기념하여 『전쟁과 평화』의 작가 톨스토이를 만나는 대규모 기획전을 열었다. 3월 27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에는 톨스토이의 친필원고가 국내에 처음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그 외에도 일리야 레핀의 회화, 에디슨이 선물한 축음기, 육성 테이프 등 국보급 유물 600여점이 공개되어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를 중심으로 그가 향유했던 19세기 러시아의 문학ㆍ예술ㆍ교육적인 면을 밀도 있게 다루게 된다. 전시와 더불어 러시아의 문화와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방학을 맞은 학생과 가족을 위한 연극 ‘바보 이반’, 세계에서 가장 큰 책 만들기, 교육 프로그램인 ‘톨스토이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 고암 이응노 탄생100주년기념전
고암 이응노 화백(1904-89)은 그의 업적에 비해 접근하기 어려운 작가로 알려져 왔다. 그는 국내보다는 프랑스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유명 평론가로부터 추천을 받기도 했고, 마티유, 폰타나, 타피에 등 세계적인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또한 1964년부터는 파리에 동양미술학교를 개설하여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하며 동양화를 전수하는데 기여를
해왔다.
■ ‘놀이터를 바꿔주세요’프로젝트전
놀이터는 말 그대로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장소다. 그곳에서 아이들은 꿈을 키운다. 그러나 요즘
놀이터는 아이들과 멀어져 있다.
■ ‘내친구 종이를 만나다’
종이의 무한한 변신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들러볼 만하다.
전시장에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여러 종류의 종이로 이루어진 4개의 종이 놀이방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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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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