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겨울여행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11.29. 00:00
겨울의 동물원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처음 만나게 될 곳은 유인원관이다. 이곳에서는 세계적인 희귀종 로랜드고릴라와 침판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첫돌을 맞이한 오랑우탄 ‘보미’를 비롯해 '아기원숭이들과 함께 사진찍기' 등 재미있는 체험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이어 제2정류장에서는 한겨울에도 따뜻한 온돌방석 위에서 살아가는 밀림의 왕 사자의 겨울나기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맞은 편 900여평의 온실식물원엔 1263종 31500본의 각종 식물들과 십자매, 문조, 앵무새 등 아름다운 새들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다. ■ 보기만 해도
으스스~알비노버마왕뱀, 호랑이 등과 친구되기
무시무시한 알비노버마왕뱀이 기다리고 있는 제3정류장 동양관에서는 뱀을 목에 두르고 사진을 찍어보는 관람객 뱀쇼체험 등 스릴 넘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를 비롯해 아름다운 새들에게 직접 먹이도 주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다음 정차할 곳은 제4정류장으로 이곳에서는 독립생활을 하는 품위있고 위용에 찬 맹수들의 세상인 맹수사. 이곳에서는 최고의 사냥꾼인 호랑이, 백호, 퓨마, 재규어 등을 만날 수 있으며 가까운 곰사에서는 귀여운 불곰과 반달가슴곰들에게 사육사가 진행하는 동물설명회와 먹이주기 행사가 진행된다. ■ 재롱둥이 아기 동물들, 재주꾼 돌고래의 장기자랑
다음은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최북단에 위치한 인공포육장이다. 이곳은 동물원의 고아원이라 할 수 있는 아기동물들의 보금자리로서 아기호랑이, 아기사자 등 아기동물들의 겨울나기를 관람 할 수 있다. 또한 동영상을 통한 아기동물들의 생활모습과 무당개구리, 맹꽁이, 청개구리 등 한겨울 속 개구리친구들과의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다음 정류장은 서울대공원 최고의 재주꾼들이 모여있는 돌고래, 물개쇼장. 이곳에서는 서울대공원 최고의
인기스타인 돌고래4총사의 박진감 넘치는 공연과 물개3총사들의 아기자기한 공연이 펼쳐진다. ■ 세상에 이런 일이…야생밀렵전시회
대동물관과 곤충관이 마련된 제7정류장에서는 코끼리와 코뿔소 등 초대형 동물들을 관람 할 수 있으며
내실에는 무차별한 야생동물의 밀렵으로 사라져가는 자연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자 야생동물밀렵도구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을 더욱 흐뭇하게 해줄 제8정류장에서는 아름다운 동화 속 산타마을을
미리 구경할 수도 있다. ‘겨울 동물원 7가지 비밀’이벤트에 참가하여 7개의 열쇠도장을 찍은 관람객에게는 기념품 및 경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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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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