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밖 모두 미술관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11.19. 00:00
시민기자 최중매 | |
White cube라는 미술관의 개념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요즘, 2004년을 마무리해야 할 이때에 풍성한 미술잔치가 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작품감상은 미술관안에서만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아이들과 미술관을 찾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들, 현대미술이 너무 어려워 작품감상의 고충을 털어놓으시는 분들이 좀 더 친근하게 작품에 다가갈 수 있는 전시회가 한꺼번에 열리고 있는 시립미술관은 바로 경운궁(덕수궁)옆, 시청별관 옆에 있습니다. 특히 해가 저무는 4시쯤에 미술관에 가셔서 옥외에 전시된 작품들을 아이들과 함께 즐기시거나 잠자리 자석을 받으신 후에 미술관안 1,2층에서 전시되고 있는 2004 서울미술대전, 공예대전을 감상하세요. 6시쯤 미술관 정문에 나오시면 눈에 불을 켠 잠자리떼들이 2층 테라스에 달려있는 장관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3층에서는 국제판화비엔날레가 열리고 있어 수상작품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출품된 600개의 작품 중
엄선된 작품들도 함께 감상하시면서 판화의 새로운 세계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미술관 밖에서 즐기실 수 있는 가늘 나들이전은 11월 28일까지, 1,2층의 2004 서울미술대전과 국제판화비엔날레전은 11월 30일까지, 각각 전시될 예정이니까 동절기 미술관 관람시간인 6시까지 보시려면 오후시간을 비워두시는 것이 좋겠네요. 참고로 시립미술관 상설전인 천경자전은 지난 9월 2일 새로 문을 연 남서울분관 (2호선 사당역
6번출구)에서 내년 2월까지 전시되니까 혼동하지 마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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