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찬바람이 불땐~'도심 속 작은 식물원'

시민기자 박우영

발행일 2020.11.09. 17:41

수정일 2020.11.09. 17:41

조회 87

제법 차가운 바람이 부는 11월이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지만, 다채로운 종류의 식물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생겼다. 지난 10월 27일, 선유도공원 내 노후된 온실을 바꿔서 새롭게 개장한 '도심 속 작은 식물원'이 바로 그곳이다.

선유도공원의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사방이 투명한 유리로 된 건물이 바로 눈에 띈다. 따뜻한 공기가 가득한 내부에 들어서면 흡사 실내 숲 속에 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켄챠아자 같은 이국적인 열대 식물부터 연못 위 열대 수련 등 수생식물, 떡갈잎 고무나무 같은 관엽식물까지… 이곳에선 추워진 요즘 쉽게 볼 수 없는 총 73종, 2,015주의 식물을 언제든지 볼 수 있다. 온실 속 식물원을 구경한 후에는 한창 단풍이 무르익어 가는 선유도공원을 산책해봐도 좋을 듯하다. 깊어가는 이 가을, 따뜻한 도심 속 작은 식물원과 아름답게 물든 선유도의 가을을 만끽해보자.


선유도공원 내 노후된 온실이 '도심 속 작은 식물원'으로 탈바꿈하였다

선유도공원 내 노후된 온실이 '도심 속 작은 식물원'으로 탈바꿈하였다 ©박우영


사방이 유리로 둘러싸인 온실은 바깥에서도 투명하게 볼 수 있다

사방이 유리로 둘러싸인 온실은 바깥에서도 투명하게 볼 수 있다 ©박우영


파란 가을 하늘, 가을이 깊어가는 주변 나무들과 잘 어울리는 온실 외관

파란 가을 하늘, 가을이 깊어가는 주변 나무들과 잘 어울리는 온실 외관 ©박우영


온실 안에 조성된 식물원에는 작은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온실 안에 조성된 식물원에는 작은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박우영


열대 식물들이 모여 있는 온실에는 작은 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열대 식물들이 모여 있는 온실에는 작은 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박우영


제법 찬바람이 부는 11월, 따뜻한 온실 안에서 열대 식물을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인 듯하다

제법 찬바람이 부는 11월, 따뜻한 온실 안에서 열대 식물을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인 듯하다 ©박우영 


열대과일로 알려져 있는 바나나가 열린 모습도 이색적이다

열대과일로 알려져 있는 바나나가 열린 모습도 이색적이다 ©박우영


일본이 원산지로 알려진 하귤은 아직 익지 않아서 푸른빛을 띄고 있다

일본이 원산지로 알려진 하귤은 아직 익지 않아서 푸른빛을 띄고 있다 ©박우영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다양한 열대 화목들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다양한 열대 화목들을 볼 수 있다 ©박우영


크지 않은 규모여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부담없이 구경 할 수 있는 식물원이다

크지 않은 규모여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부담 없이 구경 할 수 있는 식물원이다 ©박우영 


온실 속 식물원 구경을 마친 후에는 선유도공원 산책로를 거닐어 봐도 좋다

온실 속 식물원 구경을 마친 후에는 선유도공원 산책로를 거닐어 봐도 좋다 ©박우영 


선유도공원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있는 시민들

선유도공원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있는 시민들 ©박우영 


물(水)의 공원으로도 알려진 선유도공원 곳곳에는 옛 정수시설 구조물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물(水)의 공원으로도 알려진 선유도공원 곳곳에는 옛 정수시설 구조물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박우영  


울긋불긋한 단풍이 내려앉은 '시간의 정원'

울긋불긋한 단풍이 내려앉은 '시간의 정원' ©박우영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선유도공원을 추천한다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선유도공원을 추천한다 ©박우영  


■ 선유도공원

○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343

○ 운영시간 : 매일 06:00 ~ 24:00

○ 홈페이지 : http://parks.seoul.go.kr/template/sub/seonyu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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