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
유치도 함께!…통합 이미지, 공동 팸플릿 제작
동북아 지역의 대표적인 국제도시인 서울과 베이징, 도쿄가 각 도시의 관광사업을 서로 벤치마킹하고,
공동으로 대내외에 홍보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울시를 비롯해 3개 수도의 관광 실무자들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동북아 3개수도 관광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명시했다. 바로 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베이징 및 도쿄측 대표들과 관광협력사업 회의를 갖고 네 시간여의 마라톤회의 끝에 세 도시 상호간의 관광분야 협력활성화를
위한 제반사항에 합의한 것.
『동북아 3개수도 관광협력사업』에 따르면 한·중·일의 수도인 서울, 베이징, 도쿄는 관광분야 공동홍보를
위해 통합이미지 디자인을 만들고, 팸플릿, 리플렛 등 세 도시의 관광자원을 함께 알리는 공동 홍보물을 제작하게 된다. 또 세
도시간 통합이미지는 서로 연결되어 있는 세 도시의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되고, 각종 국제행사에도 적극 활용되는
등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도시의 관광안내소에 타 도시의 관광지도 등 홍보물을 비치하는 것에
동의하고, 상대 도시에서 각종 프로모션이나 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할 때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적극 지원키로
했다.
■ 서울의 '문화유산해설사' 등
우수 프로그램 벤치마킹
한편 각 도시에서 개발 시행중인 관광프로그램 중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고 타 도시에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서로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번 회의에서 작년 8월부터 사대문안 궁궐 등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는 도보관광코스에
투입되어 호응이 좋은 문화유산해설사 제도를 설명하고 도입을 권유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들 도시를 여행하며 겪었던 불편함들이 신속하게 처리될 전망이다. 3개 수도는 자국민이
상대도시를 관광할 때 느꼈던 불편사항에 관한 정보를 상호 제공하고, 상대도시는 이를 신속히 받아들여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것.
『동북아 3개수도 관광협력사업』은 도쿄도에서 처음 제안한 것으로, 서울과 베이징시가 이에 동의하면서
활발히 추진되기 시작했다. 지난 5월 도쿄에서 1차 실무자회의가 열려 사업방향에 대해 논의한 후, 이번 서울의 2차 회의에서
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합의하는 데 이르렀다. 한편 다음 회의는 2005년 봄 베이징에서 개최되어 실무적인 사안들을 확정할
예정이다.
동북아 3수도
관광실무자회의 합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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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수도는 관광협력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다음 사항을 합의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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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 회의명칭은 ‘동북아 3수도 관광실무자회의’ 라 하고,
사업명칭은 ‘동북아 3수도 관광협력사업’ 으로 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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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도시는 타 도시의 관광 홍보물을 인포메이션 센터에 상호
비치하는 것에 동의하고, 3개 도시를 홍보하는 공동 팜플렛 제작을 추후 추진키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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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도시는 타 도시의 관광 홍보물을 인포메이션 센터에 상호
비치하는 것에 동의하고, 3개 도시를 홍보하는 공동 팜플렛 제작을 추후 추진키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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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도시에서 개발 · 시행중인 관광 프로그램 중 효과가 크고,
타 도시에 적용 가능한 것을 상호 벤치마킹하기로 하고 관련정보를 적극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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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도시는 자국민이 상대도시를 관광할 때 느꼈던 불편사항에
관한 정보를 상호 적극 제공하고, 상대도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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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수도 공동홍보를 위한 통합이미지 디자인을 만들기로 하고,
이를 각종 홍보시 적극 활용하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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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회의는 2005년 봄 북경에서 개최키로 하고, 북경은
회의개최 한 달 전까지 세부일정과 안건을 서울과 동경에 송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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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10. 13.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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