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러 유형별로 국립현대미술관이 전시 추천해드립니다!
발행일 2020.10.28. 13:52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하향됨에 따라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이 재개관하였다. 사전 예약을 통해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지만, 전시장에 직접 방문하기는 조금 망설여진다. 문화생활을 하고 싶지만, 코로나19가 두려운 이들을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이 공식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p/CFq-gXBn_OS/?igshid=1p5vqxjdzwauk)를 통해서 <집콕 유형별 전시 투어 영상 추천>을 선보였다.
유형은 총 3유형이다. 집콕 A (집에 있어도 할 일이 너무 많은 유형), 집콕 B (밖에서 노는 것도, 집에서 노는 것도 좋아하는 유형), 집콕 C ( 밖이 너무나 그리운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집콕 A : 집에 있어도 할 일이 너무 많아
::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의 설명으로 보는 《MMC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0+》
https://www.youtube.com/watch?v=XjhWGPlvp3o&feature=emb_title
MMC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0+ 전시장 내부 ©국립현대미술관 공식 유튜브
미술관의 특성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소장품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69년 설립 이래 국내 유일의 국립미술관으로서 한국 미술사 정립을 위해 약 10,000점의 작품을 수집, 소장해오고 있다. 이는 미술관 활동의 기초 자료가 되었다. 이번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개항에서 해방까지', '정체성의 모색', '세계와 함께', '다원화와 글로벌리즘'이다. 1950년대 이전 작품부터, 1950년대 이후 앵포르멜 회화, 조각 작품, 단색화, 실험미술, 민중미술 그리고 국제적으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된다.
이 전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중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작품 3점이 출품되는데 각각 고희동의 <자화상>(1915), 오지호의 <남향집>(1939), 김환기의 <론도>(1938)이다. 또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서도호, 이불 작가의 작품도 만나 볼 수 있다.
:: 《시대를 보는 눈: 한국근현대미술》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 전시투어
https://www.youtube.com/watch?v=ge6pkMKImYo
<시대를 보는 눈> 전시장 내부 ©국립현대미술관 공식 유튜브
이 전시는 한국 근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을 미술관 소장품 중심으로 살펴보는 대규모 상설전이다. 한국 미술의 흐름을 시대 사회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작품이 등장하게 된 배경이 되는 주요 자료들도 함께 제시해 작품을 둘러싼 배경 및 전개 상황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총 15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졌으며 한국 근현대미술 120여 년에 대해 다루기 때문에 시기별 연구자들과 상호 협력하여 구성되었다.
:: <절필시대> 큐레이터 라이브 전시투어
https://www.youtube.com/watch?v=cjs8oMyC0c0
<절필시대>큐레이터의 설명 ©국립현대미술관 공식 유튜브
이 전시는 '근대미술가의 재발견'이라는 전시 시리즈의 첫 번째 전시이다. '근대 미술가의 재발견'은 잊혀가는 화가들의 흔적, 기억을 모으고 근대미술사의 지평을 확장하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이번 <절필시대 : 정찬영, 백윤문, 정종여, 임군홍, 이규상, 정규>에 소개된 작가는 혼란한 시대 상황과 취약한 예술 환경으로 인해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펼치지 못한 화가들이다. 본 전시에서는 이들이 근대미술사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이유인 시대적 상황에 주목하고, 그 성과를 재조명한다.
2. 집콕 B: 밖에서 노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노는 것도 좋아
:: <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 라이브 전시 투어
https://www.youtube.com/watch?v=-fjoWXDAJvQ
<세상에 눈뜨다 : 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 전시장 내부 ©국립현대미술관 공식 유튜브
<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 전은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30여 년 동안 아시아 각국에서 진행된 사회, 정치, 문화적인 변화와 이에 따른 아시아 현대미술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하는 국제 기획전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도쿄국립근대미술관, 싱가포르국립미술관, 일본국제교류기금아시아센터의 공동 주최로, 4년 여간의 조사 연구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아시아 13개국의 주요 작가 100여 명의 작품 170여 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국가적 경계를 넘어선 비교 문화적 관점에서 아시아 아방가르드 미술의 역동적 면모를 소개한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에 이르는 시기 속 아시아는 급진적 사회 변화를 경험했고, 주체성에 대한 새로운 자각, 서구 근대주의에 대한 비판 등은 다양한 미학적 시도와 미술 운동을 출현시켰다. 본 전시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탄생한 미학적 급진주의와 미술의 대 사회적 소통을 실현한 아시아 각국의 예술 경향을 다루고 있다.
:: <아스거 욘> 큐레이터 라이브 전시투어
https://www.youtube.com/watch?v=AoZ4yyytvCo
북유럽의 대표 작가인 <아스거 욘> 전시장 내부 ©국립현대미술관 공식 유튜브
아스거 욘(덴마크, 1914-1973)은 코브라(CoBrA), 상황주의자 인터내셔널 등 급진적 아방가르드 그룹을 이끌며 20세기 중반 사회 참여적 예술운동을 주도했던 북유럽의 대표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아스거 욘의 회화, 조각, 사진, 텍스타일, 아카이브 자료 등 90여 점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이다.
:: <젊은모색> 큐레이터 라이브 전시투어
https://www.youtube.com/watch?v=BMteeFuJXmA
<젊은 모색 2019 : 액체 유리 바다> 전시장 내부 ©국립현대미술관 공식 유튜브
<젊은 모색 2019 : 액체 유리 바다> 전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 프로그램인 '젊은 모색'의 19번째 전시이다. 한국 신진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 세계를 조명하며, 국내 동시대 미술의 경향과 잠재력을 예견해보고자 마련되었다. 본 전시에는 신진 작가 9명 김지영, 송민정, 안성석, 윤두현, 이은새, 장서영, 정희민, 최하늘, 황수연이 참여했다. '액체 유리바다'라는 키워드는 완결된 문장으로 정의할 수 없고, 특정한 개념을 지칭할 수 없는 동시대 한국 작가들의 자유롭고 유동적인 태도를 상징한다.
3. 집콕 C : 문밖이 그립고 그립다 집에서 오늘은 뭐 하지?
:: <불온한 데이터> 라이브 전시투어
https://www.youtube.com/watch?v=KN7TuUCuRJY
<불온한 데이터> 전시장 내부 ©국립현대미술관 공식 유튜브
우리의 사회는 어느 때보다 첨단 기술과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다. 데이터를 가공하는 방식도 다양해졌다. 데이터를 가공, 소유, 유통하는 주체는 누구이며, 어떠한 방식으로 그들이 가진 정보를 권력화하는지, 공공의 선에 데이터가 기여할 수 있는지 등 이러한 질문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을 탐구하고 미학적 특징을 발견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 <기억된 미래> 큐레이터 라이브 전시투어
https://www.youtube.com/watch?v=TmV7G7dPNuI&t=1s
<덕수궁-서울 야외 프로젝트: 기억된 미래>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공식 유튜브
국립현대미술관과 덕수궁 관리소가 공동 주최한 <덕수궁-서울 야외 프로젝트 : 기억된 미래>는 고종황제의 서거와 3.1 운동의 100주년을 기념하여, 근대의 태동을 알렸던 대한제국 시기 미래 도시를 향한 꿈을 현대 건축가들의 시각으로 다시 해석한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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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타입에 따른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추천이 새로웠다. 미술관이라고 하면 조금 어렵고 지루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집콕 타입에 맞춤형 전시를 보다보니 취향에 맞는 전시를 만난 느낌이었다. 취향에 맞는 영상을 하나씩 보다 보니, 어느새 작품에 대한 지식이 머릿속에 가득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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