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책을 좋아한다면 여기! 송파책박물관

시민기자 이정규

발행일 2020.10.20. 18:06

수정일 2020.10.20. 18:06

조회 138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봐야 하는 곳이 있다. 전국 최초의 공립 책 박물관인 송파책박물관이 바로 그곳이다. 책장에 책이 꽂혀있는 모습을 모티프로 한 건물 외관은 마치 책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공간의 명칭이 박물관이라고 선입견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책과 독서문화 관련 전시뿐만 아니라, 아늑한 독서공간에서 비치된 책을 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책과 관련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1층~2층을 연결하는 중앙계단 공간인 어울림홀은 마치 다락방 느낌이 나는 자그만 공간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공간이다. 강의나 작은 공연이 열릴 수 있는 이벤트 공간으로 디자인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건축물인 만큼 건축물 자체를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전국 최초의 공립 책 박물관인 송파책박물관
전국 최초의 공립 책 박물관인 송파책박물관 ⓒ이정규

마치 책장에 많은 책들이 꽂혀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 송파책박물관의 외관 디자인
마치 책장에 많은 책들이 꽂혀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 송파책박물관의 외관 디자인 ⓒ이정규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객석형 중앙계단 공간인 어울림홀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객석형 중앙계단 공간인 어울림홀 ⓒ이정규

작은 다락방 같은 아늑한 독서공간들이 갖추어져 있어 비치된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다
작은 다락방 같은 아늑한 독서공간들이 갖추어져 있어 비치된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다 ⓒ이정규

디지털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러리와 천장 조명의 디자인도 책 모양을 모티프로 하고 있어 인상적이다
디지털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러리와 천장 조명의 디자인도 책 모양을 모티프로 하고 있어 인상적이다 ⓒ이정규

상설전시실 1부에서는 조선시대 독서문화의 이모저모를 알려준다
상설전시실 1부에서는 조선시대 독서문화의 이모저모를 알려준다 ⓒ이정규

'천자문'에서 시작하여 '명심보감', '소학', '대학', '논어', '시경' 등으로 이어지는 조선시대의 필독서들
'천자문'에서 시작하여 '명심보감', '소학', '대학', '논어', '시경' 등으로 이어지는 조선시대의 필독서들 ⓒ이정규

상설전시실 2부에서는 다양한 세대의 독서문화를 관람하고 서로의 독서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상설전시실 2부에서는 다양한 세대의 독서문화를 관람하고 서로의 독서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정규

상설전시실 3부의 '작가의 방'에서는 다양한 작가들이 평소 사용하며 아끼는 물건들을 통해 관람객을 저술 세계로 이끈다
상설전시실 3부의 '작가의 방'에서는 다양한 작가들이 평소 사용하며 아끼는 물건들을 통해 관람객을 저술 세계로 이끈다 ⓒ이정규

출판 기획자의 방, 편집자의 방, 북 디자이너의 방도 있어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알 수 있다
출판 기획자의 방, 편집자의 방, 북 디자이너의 방도 있어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알 수 있다 ⓒ이정규

'노래책, 시대를 노래하다'라는 기획특별전에서는 옛 시절의 애장도서인 노래책을 매개로 대중음악의 역사를 돌아보고 있다
'노래책, 시대를 노래하다'라는 기획특별전에서는 옛 시절의 애장도서인 노래책을 매개로 대중음악의 역사를 돌아보고 있다 ⓒ이정규

해 질 녘의 황금빛 햇살을 받아 빛나는 송파책박물관
해 질 녘의 황금빛 햇살을 받아 빛나는 송파책박물관 ⓒ이정규

송파책박물관 앞뜰에는 송파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져 있다
송파책박물관 앞뜰에는 송파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져 있다 ⓒ이정규


송파책박물관
○ 위치 : 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37길 77 
○ 운영시간 : 10:00 ~ 18: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날
○ 홈페이지 : https://www.bookmuseum.go.kr/
○ 문의 : 02-2147-2486
(※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일부 시설의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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