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어디까지 가봤니?
발행일 2020.10.08. 13:58
용산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조선총독부 건물이었던 구 중앙청 건물 등에 위치해 있다가, 2005년 현재의 건물에 신축 개관한 우리나라 최고의 박물관이다. 5,000년 문화유산의 보고인 만큼 소장품 수가 수십만 점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무료 관람인 상설전시관과 어린이박물관, 야외의 석조물정원, 전통염료식물원, 거울못, 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휴식,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심 속 문화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폭 60m의 파노라마 영상, 4면 입체 영상, 가상현실(VR) 콘텐츠, 미디어 파사드 등이 도입되어 보다 흥미진진한 관람 경험을 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긴 휴관을 끝내고 '사전예약제'로 다시 찾아온 국립중앙박물관의 진면목을 들여다보자.
거울못에서 바라본 국립중앙박물관 ⓒ이정규
우리나라 전통 정원의 원리를 반영하여 만들어진 거울못과 청자정이 운치 있다 ⓒ이정규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여러 가지 염료식물들을 한자리에 모아둔 전통염료식물원 ⓒ이정규
야외정원의 푸른 숲길 곳곳에는 석탑 등의 다양한 석조문화재가 전시되어 있어 운치 있는 산책길이 된다 ⓒ이정규
전시동 앞뜰에서도 석비, 석등, 석탑 등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다양한 석조미술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정규
전시관 앞 열린마당에서는 커다란 사각 프레임 속에 멀리 있는 남산 풍경이 담겨 있어 인기 있는 포토존이 된다 ⓒ이정규
전시관 내부에 있는 중앙 통로는 '역사의 길'로 불린다 ⓒ이정규
황금의 나라, 신라의 놀라운 금 공예기술을 보여주는 각종 황금 장신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정규
디지털 실감 영상관3에서는 고구려 벽화무덤이 4면 입체 영상으로 생생한 현장감과 함께 재현된다 ⓒ이정규
반가사유상(삼국시대)을 처음 보는 순간,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에 숨이 멎을듯하다 ⓒ이정규
'역사의 길' 끝에 위치한 고려 후기의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에 미디어 파사드가 상영되고 있다 ⓒ이정규
디지털 실감 영상관1의 파노라마 스크린에서는 조선후기 실경산수를 소재로 한 '금강산에 오르다' 등 다양한 콘텐츠가 상영된다 ⓒ이정규
국내 최초의 이집트 문화재 상설전시실인 '이집트실'에서는 관, 미라, 조각품 등 삶과 죽음, 부활에 대한 고대 이집트인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이정규
■ 국립중앙박물관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 운영시간 : 10:00 ~ 18:00
○ 휴무일 : 1월 1일, 설날, 추석날
○ 교통편 : 지하철 4호선·경의중앙선 이촌역 2번 출구
○ 홈페이지 : https://www.museum.go.kr/
○ 문의 : 02-2077-9000
(※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 사전 예약 후 관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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