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울시 건축상 대상작을 만나다
발행일 2020.09.15. 18:09
작년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옥이 서울시 건축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클리오 사옥이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했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꿈꾸는 이 기업의 특성이 사옥의 건축학적 아름다움에 그대로 투영된 것만 같다. 성수동에 위치한 클리오 사옥은 서로 다른 형태의 4개 소그룹이 수직으로 적층 되어 올라간 것이 특징이다. 백옥빛 피부를 떠올리게 하는 백색의 세라믹 타일을 기본으로 상이한 질감의 건축재료가 인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클리오 사옥에서 길을 하나 건너면 언더스탠드 에비뉴가 나온다. 이곳은 청년 창업가들의 꿈을 키우고 실현시키는 창업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이자 문화공간이다. 다양한 색과 형태의 철제 컨테이너가 쌓여 만들어내는 세련미가 돋보인다. 여기서 다시 길을 건너면 서울숲이다. 원래 뚝섬경마장과 골프장이 있던 곳이었으나, 2005년 서울숲 공원으로 개원하였다. 서울숲은 문화예술공원, 생태숲, 체험학습원 등 특색 있는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강에 맞닿아 있어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빛나는 클리오 사옥의 정면 모습 ⓒ이정규
클리오 사옥은 다양한 형태와 소재로 변주되며 적층 되는 것이 인상적이다 ⓒ이정규
반복되는 차이 속에서 동일성을 유지하는 형태가 돋보인다 ⓒ이정규
부분을 놓고 보면 한 폭의 추상화 같은 느낌이 든다 ⓒ이정규
철제 컨테이너의 미학적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언더스탠드 에비뉴 ⓒ이정규
언더스탠드 에비뉴에는 다양한 창업지원 공간과 가게, 문화공간 등이 모여 있다 ⓒ이정규
나도 멋진 초상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재미있는 포토존 ⓒ이정규
서울숲 입구에는 경주마 군마상이 있어 뚝섬경마장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이정규
진홍빛 주먹맨드라미 너머 평화로운 휴식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이정규
서울숲에 있는 작은 호숫가의 고즈넉한 풍경 ⓒ이정규
■ 클리오 사옥
○ 위치 :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66
■ 언더스탠드 에비뉴
○ 위치 :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63
○ 홈페이지 : https://www.understandavenue.com/
○ 문의 : 02-725-5526
■ 서울숲
○ 위치 : 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 273
○ 관람시간 : 연중무휴(일부 시설은 홈페이지 참조)
○ 홈페이지 : https://seoulforest.or.kr/
○ 문의 : 02-460-2905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원 내 일부 시설 폐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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