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반 고흐, 클림트 그림이 시장에?
발행일 2020.09.14. 17:40
강서구 '우장산'역에 위치한 송화벽화시장은 지난 2016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후,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을 천장화로 설치하면서 '아임파인 (I'm Fine) 송화벽화시장'으로 거듭난 전통시장이다. 송화벽화시장은 동서남북 총 4개의 문이 있어서, 어느 방향으로 들어와도 시장으로 이어진다. 얼핏 보면 여느 재래시장과 비슷한 분위기지만 시장 안 골목에서 천장을 바라보면 반 고흐, 클림트, 고갱 등 세계적인 작가들과 겸재 정선, 신윤복 등 우리 전통 화가들의 그림들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인근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시장 나들이 후 '송화벽화시장'을 주제로 그려낸 아기자기한 그림들까지 시장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친근하고 눈에 띈다. 이렇듯 예술과 접목되어 있는 전통시장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볼거리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많이 위축되어 온 이곳도, 추석을 앞둔 올가을에는 활기찬 전통시장 분위기가 다시 한번 살아나길 기대해본다.
아임파인 송화벽화시장 북문 입구 전경 ©박우영
반 고흐 작품으로 유명한 '별이 빛나는 밤' 천장화 ©박우영
고갱의 작품 '아레아레아(기쁨)'도 천장화로 찾아볼 수 있다 ©박우영
겸재 정선의 그림 등 우리 전통 작품들도 함께 볼 수 있다 ©박우영
인근 어린이집 아이들이 직접 그린 송화전통시장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박우영
송화벽화시장의 대표 캐릭터인 '파이니'를 활용한 홍보물 ©박우영
이번 추석에는 활기찬 전통시장의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 ©박우영
■ 송화벽화시장
○ 위치: 서울 강서구 강서로 263-29
○ 홈페이지: http://songhwasij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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