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꼭 필요해! 천연제습제 쉽게 만드는 법
발행일 2020.08.28. 11:51
여름은 제습이 필요한 계절이다. 장마철에는 꿉꿉한 집 안 공기, 습한 날씨로 인해 늘어가는 곰팡이, 관절 통증 악화 등 직간접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피해가 있었다. 특히 곰팡이는 포자가 체내로 흡수될 경우 호흡기 관련 질병이 발생할 수 있어 요즘과 같이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할 때 더욱 민감한 대상이다. 장마, 태풍...습기와 싸워야 하는 상황 속에서 서울시자원봉사센터(volunteer.seoul.go.kr)에서 진행하는 ‘천연 제습제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inno.N에서 진행하는 천연제습제만들기 캠페인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서울시자원봉사센터 V세상(volunteer.seoul.go.kr)에서는 inno.N과 함께 슬기로운 장마 극복과 주위 이웃들의 안부를 묻는 <천연제습제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직접 만든 천연제습제로 습한 날씨도 이겨내고,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위 이웃들에게 안부 인사도 전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기간은 8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천연제습제 만들고 이웃에게 안부를 묻는 SNS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완성한 천연제습제를 SNS에 인증하면 참여한 사람 중 50명을 선정하여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천연제습제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천연제습제만들기 #이웃에게 #안부묻기 캠페인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등의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
천연제습제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천연 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몸에 해롭지도 않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코로나19로 학원, 유치원, 보육원 등이 휴원을 하고 있는 시기에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에도 좋다.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천연제습제 재료 3가지를 추천한다.
① 굵은소금
대부분의 가정집에 있는 굵은소금은 천연 제습제 재료가 된다. 천일염 등의 굵은소금은 물기를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하여 쉽게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제일 간단한 방법은 그릇에 소금을 소분해 습기가 많이 차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다. 더 큰 효과를 보고 싶다면 베이킹소다를 약간 섞어주면 된다.
소금으로 만든 천연 제습제는 재사용도 가능하다. 물기를 먹은 소금을 햇볕에 말리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소금이 다시 마르기 때문에 다시 물기를 흡수할 수 있다.
악취 제거에 탁월한 녹차 티백과 국화차 티백 ©송수아
② 티백
차를 마시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이 티백이다. 차를 우리고 난 티백을 이용해서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차도 마시고 습기도 제거하고 일석이조이다. 사용한 티백을 완전히 건조하면 바로 천연 제습제가 완성된다. 신발장이나 옷장 등에 티백을 넣어두면 눅눅한 공기를 잡아낼 수 있다.
특히 녹차, 홍차, 보리차 종류의 티백은 악취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신발장의 습기 제거를 위해 사용하기 좋다.
습기 제거와 벌레 퇴치에 좋은 계피 스틱 ©송수아
③ 계피
계피는 이불의 습기를 제거하는 데에 효과가 좋다. 사용 방법으로는 계피를 헌 스타킹에 넣어 침대 아래나 이불 모서리에 두면 된다. 계피를 알코올에 2~3일 정도 담아둔 후에 분무기로 침구에 뿌려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계피의 향은 벌레 퇴치에도 도움이 된다. 여름철 모기나 각종 날벌레 등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면 더더욱 사용해볼 만하다.
■ 서울시자원봉사센터
○ 위치 :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63
○ 홈페이지 : volunteer.seoul.go.kr
>>천연제습제 만들기 페이지 바로가기
○ 문의 : 02-1670-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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