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슬기로운 의사생활' 촬영 병원은?

시민기자 박우영

발행일 2020.08.27. 15:58

수정일 2020.08.27. 15:58

조회 339

흔히 병원 하면 우울한 느낌의 회색 또는 흰색 외벽의 딱딱한 외형이 떠오른다. 하지만 올해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도심 속 병원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19년 강서구 마곡동에 새롭게 들어선 이대서울병원이다. 이곳은 특히 얼마 전 종영한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이대서울병원은 중앙의 호스피탈 거리를 중심으로 종합병원과 의과대학이 상, 하로 연결되어 있다. 특히 'ㅁ'자 형태의 건물 구조로 병실 어디든 채광이 잘 되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건물 내부에는 미술 전시 공간 '아트큐브'와 '힐링 가든' 등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감에도 도움을 주는 공간들이 많다.

병원 외부에도 세계적 공공미술작가의 작품인 호프버드, 스노우맨 등이 전시되어 있어, 병원을 찾는 외부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8월 20일, 이대서울병원을 포함하여 '제38회 서울시 건축상'에 총 20 작품이 선정되었다. 수상 작품들은 10월에 개최되는 서울건축문화제에서 전시된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서울의 숨어있는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기대해보아도 좋을 듯하다.


제38회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 수상한 이대 서울 병원 전경

제38회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 수상한 이대 서울 병원 전경 ©박우영


종합병원과 의과대학을 상하로 연결하고 그 내부에 천창을 둬 자연광을 내리도록 했다

종합병원과 의과대학을 상하로 연결하고 그 내부에 천창을 둬 자연광을 내리도록 했다 ©박우영


두 개의 병동 타워를 잇는 가운데가 뚫려 있는 형태가 이채롭다

두 개의 병동 타워를 잇는 가운데가 뚫려 있는 형태가 이채롭다 ©박우영


메탈 글라스 또는 스톤 메탈의 수직루버를 이용한 외벽도 눈길을 끈다
메탈 글라스 또는 스톤 메탈의 수직루버를 이용한 외벽도 눈길을 끈다 ©박우영



한국 최초의 여성병원이자 이대 의료원 전신인 '보구여관' 한옥 건물이 병원과 의과대학 사이에 복원되어 있다

한국 최초의 여성병원이자 이대 의료원 전신인 '보구여관' 한옥 건물이 병원과 의과대학 사이에 복원되어 있다 ©박우영


tvN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에서 자주 보았던 이대서울병원 현관 입구

tvN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에서 자주 보았던 이대서울병원 현관 입구 ©박우영


주변 녹지와 잘 어울려보이는 이대서울병원

주변 녹지와 잘 어울려보이는 이대서울병원 ©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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