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우리가 꿈꾸는 골목길, 장위동 연주황 골목
발행일 2020.08.10. 17:39
뉴트로의 인기와 더불어 골목길에 대한 향수도 되살아 나고 있다. 장위동 연주황 골목은 서울시의 가꿈주택사업으로 아름답게 재탄생한 멋진 골목길이다. 서울가꿈주택사업은 노후 저층주택 수리와 골목길 정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주황 골목은 이 사업의 첫 번째 대상지로 선정되어 정비가 진행되었다. 골목에 들어서면 낮아진 담장과 대문이 가장 먼저 방문객의 시선을 끈다.
주민들의 자발적 동의로 집 담장을 마당 안쪽으로 조금씩 양보한 덕분에 골목길이 넓고 환해졌다. 그 공간에는 작은 벤치와 화단이 조성돼있어 좁고 음침한 골목길이라는 고정관념을 저 멀리 날려 버린다. 개방되고 쾌적한 골목으로의 변화가 자연스럽게 이웃 공동체 문화를 되살려내고 있다.
연주황 골목 입구에는 장위동 가꿈주택 골목길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붙어 있어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이정규
낮은 담장과 주황빛 대문, 빨간 우편함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골목길을 만들고 있다 ⓒ이정규
감나무를 모티프로 한 조형물로 골목이 꾸며져있다 ⓒ이정규
동네 게시판에서는 마을 소식과 행사 안내, 아이들의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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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아진 담장 덕분에 이웃 간의 대화가 많아지고 정이 쌓이는 공동체 문화가 되살아났다 ⓒ이정규
골목 곳곳에는 작은 벤치와 화단이 있어 누구든 앉아 잠시 쉬어 갈 수 있다 ⓒ이정규
좁은 골목길이지만 녹색과 주황, 빨강, 갈색 등이 어우러져 멋진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정규
마을에는 방과 후 초등학생 돌봄을 제공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는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넘쳐난다 ⓒ이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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