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너무 예뻐! 고덕천 & 고덕수변생태공원

시민기자 한춘석

발행일 2020.07.16. 18:18

수정일 2020.07.16. 18:18

조회 338

물길 따라 고덕천을 걷다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물이 맑아 고기들이 오가고, 백로가 노니는 모습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고덕천과 한강이 만나는 끝에는 '수차발전기'(수차에 의해서 구동되는 발전기) 시설도 있다. 고덕천과 맞닿아 있는 고덕수변생태공원은 2001년부터 14개월 동안 복원공사 후 2003년 개원했다.

하천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2008년 생태경관보전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한강의 배후습지로 다양한 식물(300여 종), 곤충, 양서파충류(15종), 조류(100여 종) 포유류 등이 관찰된다. 생태공원 안에 있는 잘 보전된 숲길은 원시림을 방불케 한다. 사잇길 옆 계단으로 올라가면 두충나무 동산도 일품이다. 두충나무는 껍질을 약재로 쓸 수 있다고 한다. 조류관찰대에서는 새를 볼 수 있고, 뱀이 출몰 한다는 팻말도 옆에 있다. 멸종 위기 야생동물 방사 지역으로 출입을 금하는 지역도 있다.

물이 맑아 작은 고기들이 노니는 풍경이 잘 보이는 고덕천
물이 맑아 작은 고기들이 노니는 풍경이 잘 보이는 고덕천 ⓒ한춘석

발전기에 의해 물이 힘차게 한강으로 쏟아지고 있다
발전기에 의해 물이 힘차게 한강으로 쏟아지고 있다 ⓒ한춘석

수차발전기 옆 쉼터에서 쉼을 하는 시민과 팔당대교로 뻗어있는 자전거 길
수차발전기 옆 쉼터에서 쉼을 하는 시민과 팔당대교로 뻗어있는 자전거 길 ⓒ한춘석

고덕생태수변공원의 잘 보전된 숲길은 원시림을 방불케 한다
고덕생태수변공원의 잘 보전된 숲길은 원시림을 방불케 한다 ⓒ한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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