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땡땡땡" 정겨운 신호음 들리는 백빈건널목
발행일 2020.07.16. 18:14
강릉선 KTX와 경춘선 ITX-청춘,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선로는 전동열차와 화물열차까지 다니느라 분주하다. 필자가 담아 온 풍경은 경의중앙선 용산역과 이촌역 사이에 위치한 백빈건널목의 모습이다. 이곳은 서울에서 철길 건널목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빌딩 숲 한가운데 다닥다닥 붙어있는 주택들 사이로 철길 건널목이 있다.
지친 하루의 무거운 발걸음으로 지나는 기차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시민들도 보이고, 추억이 돋는 풍경을 구경하기 위해 일부러 찾아온 시민들도 보인다. “땡땡땡” 신호음이 울리면 '정지'라고 적힌 표지판에 불이 들어오고 빨간 불도 더불어 들어온다. 기다림과 설레임을 간직한 서울의 숨겨진 모습이다.
서울 시내에 흔치 않은 철도 건널목 용산구 백빈건널목 ⓒ문청야
거리에 가득한 오래된 간판들이 정겹다 ⓒ문청야
추억이 가득한 철길 건널목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문청야
건널목 양쪽으로 길게 늘어선 기찻길 풍경은 드라마에서나 본 듯하다 ⓒ문청야
백빈건널목에는 하루 300여 회씩 다양한 열차가 오간다 ⓒ문청야
백빈건널목은 용산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문청야
백빈건널목 주변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문청야
차단기가 내려오면 역무원은 주변을 살피며 통제한다 ⓒ문청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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