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예술감상과 산책을 동시에! 솔밭공원역

시민기자 양인억

발행일 2020.07.13. 17:35

수정일 2020.07.13. 17:35

조회 241

솔밭공원이 근처에 있어서 이름을 얻게 된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서는 아티스트스테이션 <고요한 도시의 봄>전이 오는 8월 말까지 진행되고 있다. 단 2개의 무인객차가 운행되는 작은 역이니 만큼 1, 2번 2개의 출입구, 플랫폼, 에스컬레이터, 지하 연결 통로 등 곳곳에 두 작가(박효빈, 오택관)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솔밭공원역 2번 출구에서 나와 5분 거리에 있는 솔밭공원을 찾았다. 1,000여 그루의 자생 소나무가 울창하게 들어선 솔밭공원은 산이 아니라 평지에 있다. 2004년 강북구에서 오픈한 솔밭공원은 서울시에서 평지에 있는 유일한 자생 소나무 군락지이다. 공원 안에는 실개울, 생태연못, 산책로 등 조경시설 이외에도  배드민턴장, 씨름장, 장기 & 바둑 쉼터,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들이 소나무 숲 곳곳에 조성되어 있다.

특히 공원 외곽에는 반려동물 산책로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어서 반려견주가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자유로이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다. 공원 밖은 30도가 넘는 기온인 데도 솔밭공원 안에서는 그리 덥지 않았다. 덕분에 솔밭공원에서는 유모차를 타고나온 유아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저마다의 방법으로 피서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택관 작가의 홀로그램 시트 작품은 보는 위치에 따라 색상이 변화하여 동적인 운동감과 시각적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오택관 작가의 홀로그램 시트 작품은 보는 위치에 따라 색상이 변화하여 동적인 운동감과 시각적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양인억

'박효빈  Oil on Linen, 2018’ 박효빈 작가가 유럽 내 대도시와 인접한 지역들을 여행하며 그린 작품
'박효빈  Oil on Linen, 2018’ 박효빈 작가가 유럽 내 대도시와 인접한 지역들을 여행하며 그린 작품 ⓒ양인억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는 아름다운 솔밭공원 표지판. 글자체가 참 예쁘다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는 아름다운 솔밭공원 표지판. 글자체가 참 예쁘다 ⓒ양인억

북한산의 원래 이름은 삼각산으로 가장 높은 3개의 봉우리 (백운봉, 만경봉, 인수봉)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 삼각산을 형상화한 삼각산 탑이 멋진 소나무 아래 조성되어 있다
북한산의 원래 이름은 삼각산으로 가장 높은 3개의 봉우리 (백운봉, 만경봉, 인수봉)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 삼각산을 형상화한 삼각산 탑이 멋진 소나무 아래 조성되어 있다 ⓒ양인억

솔밭공원 내에는 자연 친화적인 흙으로 된 산책길이 있다. 산책길의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 뒤로 붉은 소나무 수피가 아름답다
솔밭공원 내에는 자연 친화적인 흙으로 된 산책길이 있다. 산책길의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 뒤로 붉은 소나무 수피가 아름답다 ⓒ양인억

소나무 숲의 삼각산 송림정에서 어르신들이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소나무 숲의 삼각산 송림정에서 어르신들이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양인억

솔밭공원 외곽에 설치된 반려동물 산책로에서 만난 청설모는 몇 컷을 찍을 수 있도록 포즈를 취해 주었다
솔밭공원 외곽에 설치된 반려동물 산책로에서 만난 청설모는 몇 컷을 찍을 수 있도록 포즈를 취해 주었다 ⓒ양인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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