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오페라 페스티벌' 랜선으로 즐긴다!

시민기자 김영주

발행일 2020.07.10. 16:10

수정일 2020.07.10. 16:12

조회 155

 서울오페라페스티벌 공연이 네이버TV로 생중계 된다
서울오페라페스티벌 공연이 네이버TV로 생중계 된다.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년 시작한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오프라인으로 공연을 진행했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는 온라인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2020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강동문화재단과 노블아트오페라단이 공동 개최하며, 서울특별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오프닝 콘서트인 ‘그랜드 오페라 갈라쇼’, 희극 오페라의 최고 걸작 ‘세빌리아의 이발사’, 2019년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수상작인 ‘나비부인’까지 평소 어렵게 느끼던 오페라를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무대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부담없이 내가 볼 수 있는 시간에 집에서 편하게 오페라 공연을 즐길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11일 공연 예정인 나비부인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11일 공연 예정인 나비부인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지난 2일 오페라 갈라쇼 중 파술피리와 카르멘 리골레토의 한 장면 ⓒ강동문화재단 네이버TV 지난 2일 오페라 갈라쇼 중 파술피리와 카르멘 리골레토의 한 장면 ⓒ강동문화재단 네이버TV
지난 2일 오페라 갈라쇼 중 파술피리와 카르멘 리골레토의 한 장면 ⓒ강동문화재단 네이버TV   

지난 2일 오후 7시 30분에 그랜드 오페라 갈라쇼로 2020서울오페라페스티벌의 문을 열었다. 마술피리와 카르멘 리골레토 외에도 '라보엠',  '라 트라비아타' 등 오페라를 잘모르는 사람도 조금만 들어보면 "아 이곡이구나!" 생각이 날 법한 익숙한 느낌의 아리아와 중창곡들을 선보였다. 소프라노 김성은, 김수연, 김순영, 테너 신상근, 바리톤 이동환 등 8명의 최정상급 성악가가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다.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공연 장면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공연 장면 ⓒ강동문화재단 네이버TV   

두번째 공연은 4일 토요일 오후 5시에 공연된 로시니의 대표작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랜선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이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로 무대장치 없이 아리아와 오케스트라 연주에 집중하는 연주회 형식인 ‘콘체르탄테’ 공연으로 진행 됐다. 아름다운 여인 로지나와 알마비바 백작이 바르톨로 박사의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만능 재주꾼인 피가로의 도움을 받아 결국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을 다루었다. 김숙영의 섬세한 연출, 양진모가 지휘하는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에 피가로 역에 바리톤 김종표, 로지나에 소프라노 장유리, 알마비바 백작에 테너 정제윤 등이 출연했다.

세빌리아의 이발사, 로지나와 알바비바의 사랑에 도움을 주는 피가로
세빌리아의 이발사, 로지나와 알바비바의 사랑에 도움을 주는 피가로  ⓒ강동문화재단 네이버TV   

공연장을 가지못해서 집에서 공연을 본다는 것 외에 감동도 그대로 공연의 질도 결코 뒤떨어 지지 않았다. 오히려 장소의 제약의 없이 다양한 장소에서 볼수 있고 누구나 즐길수 있어 랜선공연의 장점도 많다. 공연장의 공연은 날짜가 정해져 있지만, 밤이든 낮이든 자유롭게 볼 수 있어 한 밤 중에 나만의 오페라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랜선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났지만 하루속히 예전처럼 현장을 찾아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시기가 시기이니 만큼 동영상으로나마 예술공연을 접하지 못하는 답답함과 갈증을 2020 서울오페라페스티벌에서 해소해보는건 어떨까. 11일 오후 5시에 생중계되는 오페라축제의 마지막 공연인 나비부인도 편안히 가족들과 즐겨보자!

서울오페라페스티벌 홈페이지 : http://www.seouloperafestival.com/
강동문화재단 홈페이지 :
https://www.gangdongarts.or.kr/
강동문화재단 네이버TV 채널 : https://tv.naver.com/gdf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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