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물과 재생이 만든 휴식, 서서울호수공원

시민기자 이정규

발행일 2020.07.09. 18:18

수정일 2020.07.09. 18:18

조회 374

양천구에 위치한 서서울호수공원은 서남권 최대 규모의 공원이다. 옛 신월정수장이었던 곳을 '물'과 '재생'을 테마로 하여 새롭게 조성했다. 

선유정수장을 재생한 선유도공원처럼 이곳 역시 기존 정수장 시설을 재활용하여 만든 아름다운 정원과 조형물 등이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품고 있다. 구성주의 회화의 거장인 몬드리안의 이름을 딴 몬드리안 정원이 대표적이다. 수평선과 수직선이 서로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풍경이 인상적이다. 

중앙호수에는 소리분수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웃한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 소리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낸다. 이 외에도 문화데크광장, 미디어벽천, 재생정원, 어린이 놀이터, 각종 운동시설 등이 있어 휴식 및 운동 공간으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문화데크광장에서는 녹음이 우거진 중앙호수의 모습을 감상하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문화데크광장에서는 녹음이 우거진 중앙호수의 모습을 감상하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정규

공원 상공에서는 이웃한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멋진 비행기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공원 상공에서는 이웃한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멋진 비행기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이정규

비행기가 지나가면 그 소리에 반응하여 자동으로 소리분수가 작동한다
비행기가 지나가면 그 소리에 반응하여 자동으로 소리분수가 작동한다 ⓒ이정규

몬드리안 정원은 직선과 직각으로 구성된 다양한 수평, 수직 구조가 인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몬드리안 정원은 직선과 직각으로 구성된 다양한 수평, 수직 구조가 인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이정규

몬드리안 정원은 옛 정수장의 침전조를 재활용하여 만들어 수로와 벽체 등이 아직도 남아 있다
몬드리안 정원은 옛 정수장의 침전조를 재활용하여 만들어 수로와 벽체 등이 아직도 남아 있다 ⓒ이정규

회색빛 콘크리트와 녹색 담쟁이 기둥, 갖가지 색깔의 식물 등이 한데 어울려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회색빛 콘크리트와 녹색 담쟁이 기둥, 갖가지 색깔의 식물 등이 한데 어울려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정규

화단 한 쪽에서 무리를 지어 핀 자줏빛 콘플라워가 산책하는 이의 시선을 끈다
화단 한 쪽에서 무리를 지어 핀 자줏빛 콘플라워가 산책하는 이의 시선을 끈다 ⓒ이정규

서서울호수공원의 테마인 '물'과 '재생'이 돋보이는 풍경이다
서서울호수공원의 테마인 '물'과 '재생'이 돋보이는 풍경이다 ⓒ이정규

몬드리안정원 옆에는 책방 몬드리안이라는 작은 무인 도서관이 있다
몬드리안정원 옆에는 책방 몬드리안이라는 작은 무인 도서관이 있다 ⓒ이정규

재생정원에서는 대숲과 다양한 억새풀, 물이 흐르는 계류 등을 볼 수 있다
재생정원에서는 대숲과 다양한 억새풀, 물이 흐르는 계류 등을 볼 수 있다 ⓒ이정규

재생정원 한 편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 아이와 부모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재생정원 한 편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 아이와 부모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정규

열린풀밭에는 정수장에서 사용되던 상수관으로 만든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다
열린풀밭에는 정수장에서 사용되던 상수관으로 만든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다 ⓒ이정규

■ 서서울호수공원
○ 위치 : 서울시 양천구 남부순환로64길 20
○ 운영시간 : 상시 개방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 https://parks.seoul.go.kr/template/sub/lakepark.do
○ 문의 : 02-2604-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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