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인증, 이제 '카카오톡'도 가능하다!
발행일 2020.07.03. 18:06
정부와 지자체가 지난 6월 30일까지 고위험 집합시설에 대한 전자출입명부 도입 계도기간으로 정했다. 계도기간이 끝난 7월 1일부터 의무화가 돼 고위험집합시설에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지 않거나 출입자 명단 허위 작성, 또는 부실 관리가 적발되면 최고 3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지니 유의해야 한다.
고위험집합시설에 대한 전자출입명부 도입이 7월1일부터 의무화됐다. ⓒ최병용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해야 하는 고위험 시설은 기존 8종에서 추가로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유통물류센터, 대형학원, 뷔페 등이 추가 돼 총 12종으로 늘어 났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의 PC방도 해당이 된다.
적용되는 고위험시설이 12곳으로 늘어났다. ⓒ최병용
계도기간인 6월에는 고위험 집합시설에 출입하기 위한 전자출입명부를 국민메신저라 불리는 카카오톡에서는 안 되고 네이버와 이동통신 3사의 본인확인 서비스인 ‘PASS’ 앱에서만 구현되도록 했다. 하지만 7월 1일부터 카카오톡으로도 QR 체크인을 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으로 QR체크인 하는 절차를 소개한다.
1. 카카오톡을 실행한다. 친구목록 화면이 뜬다.
카카오톡을 실행하면 친구목록 화면이 뜬다. ⓒ최병용
2. 하단 목록 중 세번째 ‘#’ 메뉴를 클릭한다.
하단에서 #버튼을 클릭한다. ⓒ최병용
3. 카카오톡이 뉴스화면으로 넘어가며 상단에 코로나19, 뉴스, FUN, 연예, 스포츠 등 순으로 나온다. 코로나19를 클릭하면 아래 QR체크인 버튼이 보인다. QR체크인을 클릭한다.
코로나19-QR체크인을 클릭한다. ⓒ최병용
4. 집합시설 출입을 위한 QR체크인에 모두 동의한다.
QR체크인 약관에 동의한다. ⓒ최병용
5. 본인확인 절차에 모두 동의한다. 이름 전화번호 생년월일 성별을 입력하는 창이 나온다. 모두 입력한 후 인증번호를 전송받아 입력한다.
본인확인에 동의하고 인증번호를 입력한다. ⓒ최병용
6. 인증이 끝나면 QR체크인 QR코드가 생성된다. QR코드는 네이버와 동일하게 15초만 유효하고 시간이 지나면 재 생성해야 한다.
QR체크인 QR코드가 생성되었다. ⓒ최병용
본인 인증은 1회만 하면 되고 이후에는 집합시설 출입을 위한 QR체크인만 동의하면 된다. 카카오톡 QR체크인 전화번호 확인 인증은 4주간만 유효하다. 네이버나 카카오톡에서 발급된 QR코드는 암호화를 거쳐 사회보장정보원과 분산해 저장되고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이용자를 식별하며, 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QR체크인을 해도 사업주는 고객의 정보를 볼 수 없다. ⓒ최병용
고위험시설에 출입할 때 수기로 기록하는 방식보다 QR체크인은 오히려 개인정보가 더 안전하게 보호된다. 수기로 기록할 경우 사업자가 보관하기 때문에 누출의 위험도 크지만 누구나 자신의 정보를 기록하면서 타인이 기록한 정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더 불안하다.
수기로 입력할 경우 타인에게 내 정보가 그대로 보여진다. ⓒ최병용
네이버, 카카오톡, PASS앱 등 어떤 방식으로 QR체크인을 해도 그 회사의 서버에는 이용자가 방문한 장소가 기록되지 않으며 역학조사가 필요할 경우만 정보가 제공되니 안심해도 된다.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고 지역사회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QR체크인도 중요하지만 가급적 모임을 자제하고 고위험시설을 출입하지 않는 게 자신과 가족과 타인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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