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프지만 기억해야 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발행일 2020.06.05. 18:04
서대문형무소는 대한제국 말기, 일제에 의해 1908년 10월 21일 경성감옥으로 처음 개소되었다. 개소 당시, 전국 최대 규모의 근대식 감옥으로 만들어진 서대문형무소는 일제강점기 한국민의 억압과 처벌의 장소로 이용된 곳이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되었다가, 순국한 슬픔과 애환의 공간이다. 광복 이후에는 독재 정권에 의해 많은 민주화 운동가들이 수감되어 고난을 치르기도 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단재 신창호 열사의 말이 더욱 와닿는 6월이다. 1908년부터 1987년까지 약 80여 년 동안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수많은 희생이 있었던 역사의 현장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살아있는 현장,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소개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입구 전경 ©박우영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의 구조로 건물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박우영
길게 이어진 서대문형무소 외벽 ©박우영
1979년 철거되었다가, 지난 2011년 다시 복원된 '여옥사(여구치감)' ©박우영
서대문형무소와 관련된 독립운동 역사가 전시되어 있는 민족저항실 I ©박우영
민족저항실 II에는 약 5천여 장의 수형기록표가 벽면 가득 전시되어 있다 ©박우영
1919년 3.1 독립운동부터 1945년 광복을 볼 수 있는 민족저항실 III ©박우영
민족저항실에서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박우영
철장을 통해 바라보는 '지하 고문실' 전경 ©박우영
취조실과 임시 구금실 등이 재현되어 있다 ©박우영
취조 후 옥사로 이동하기 전 감금했던 지하 독방 ©박우영
지하 고문실을 나오면 마주 보이는 '중앙사' 건물 ©박우영
'중앙사' 간수 사무실 재현 모습 ©박우영
제소자들이 실제 사용한 물품들 ©박우영
3평 남짓한 옥내를 구경할 수 있도록 몇 개의 옥문은 열려 있다 ©박우영
나병 환자들이 별도로 수용되어 있던 한센병사 ©박우영
수감자들이 대화를 하지 못하도록 벽돌이 쳐진 사이로 운동을 시켰던 격벽장 입구 ©박우영
한때 아픔이 가득했던 공간들이었지만, 이제는 평화로워 보이기까지 하다 ©박우영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 위치 :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251
○ 운영시간 : 09:30 ~ 18: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입장료 :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 홈페이지 : https://sphh.sscmc.or.kr/
○ 문의 : 02-360-8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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