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울의 브루클린, 성수동 수제화 거리
발행일 2020.05.29. 14:30
성수역 4번 출구부터 뚝섬역까지 이어지는 성수동 거리는 뭔가 특별한 아날로그 감성이 더해진 길이다. 이곳은 한때 서울 제화 산업의 80% 이상이 모여 있던 곳으로, 90년대까지 1,000여 개에 이르는 구두 공장이 자리했다. 현재는 300여 개 수준으로 줄어들긴 했지만, 오랜 경력과 전통을 이어온 수제화 장인들이 남아 있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제화 거리로 그 명성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조금은 낯설고, 조금은 낡은 듯 보이는 성수동 골목골목마다 수제화 특유의 개성이 듬뿍 담긴 신발과 구두가 이어진다.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서울의 수제화 역사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구두거리로 색다른 아날로그 감성 여행을 떠나보자!
성수역 2층 통로 공간에는 수제화 역사와 구두 관련 이색 전시공간인 '슈스팟-성수'가 조성되어 있다 ©박우영
우리나라 수제 구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전시 ©박우영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 있는 업체들이 알록달록한 컬러로 표시되어 있다 ©박우영
실제 구두를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재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박우영
성수역을 나오면, 본격적인 성수동 수제화 거리가 펼쳐진다 ©박우영
오랜 수제화 역사가 묻어나는 낡은 벽면에는 이색적인 그림들이 어우러져 있다 ©박우영
벽면에 장식된 그라피티가 강렬한 느낌을 준다 ©박우영
긴 담벼락에 그려진 개성 넘치는 벽화는 감각적인 수제화 거리를 만들어준다 ©박우영
수제화 거리의 상징적인 문구가 적혀있는 벽면 조형물 ©박우영
실제 영업 중인 수제화 구두 판매점들이 길게 이어져 있다 ©박우영
성동구가 지난 2월 개관한 '성수 수제화 홍보관' 입구 ©박우영
홍보관 내부에는 유명인들의 수제화 전시 공간인 '셀럽 구두 전시장'도 찾아볼 수 있다 ©박우영
수제 가죽 공방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성수 수제화 희망 플랫폼' 전경 ©박우영
성수 수제화 거리의 대표적인 '빨간 하이힐' 대형 조형물 ©박우영
운동화부터 가죽 구두까지…각양각색 수제화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박우영
각양 각색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높이의 구두굽 ©박우영
수제 구두를 만드는 장인의 손길을 담은 조형물이 인상적이다 ©박우영
낡고 허름한 수제화 거리의 벽면 장식들은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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