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5월의 성곽길, 매력 있어!
발행일 2020.05.25. 14:13
한양도성 백악구간은 혜화문에서 숙정문을 거쳐 창의문으로 이어지는 약 4.7km의 구간이다. 백악산(북악산, 342m)은 옛 한양의 주산(主山)으로 내사산(백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 중에서 가장 높다. 성벽은 백악산의 동서방향 능선을 따라 축성되어 있는데 경사가 심한 곳도 있어 한양도성 구간 중 난도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혜화문에서 서울과학고 후문까지는 주택가 속의 성벽을 볼 수 있고, 그 후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성북동 북정마을을 감싸며 올라가는 한양도성의 멋진 모습을 보며 계속 걷다 보면 말바위 안내소에 다다른다. 이어지는 순성길은 산세를 따라 길게 나아가는 옛 성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마치 사극의 한 장면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백악곡성을 거쳐 정상인 백악마루에서 숨을 돌리면 창의문까지는 급한 내리막이 이어진다. 전체 시간도 적잖이 소요되고 힘도 들지만 한양도성 도심구간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구간이다.
혜화문의 모습 ⓒ이정규
주택가 도로에 있는 성벽의 돌 틈에 들꽃이 피어있다 ⓒ이정규
성북동의 한 동네를 감싸며 올라가는 한양도성의 모습 ⓒ이정규
꽃나무로 만든 취병이 성벽을 배경으로 조성되어 있다 ⓒ이정규
북정마을 뒷편으로 물 흐르듯 한양도성 성벽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규
숲과 성벽과 시내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 만드는 멋진 풍경 ⓒ이정규
한양도성의 북대문인 숙정문의 모습 ⓒ이정규
멀리 삼청각과 성북동의 모습이 보인다 ⓒ이정규
백악곡성에서 바라본 모습. 산세를 따라 길게 이어지는 성벽이 인상적이다 ⓒ이정규
백악곡성에서 시내방향으로 보면 경복궁과 광화문 광장이 일자로 보이는 흔치 않은 광경을 볼 수 있다 ⓒ이정규
창의문의 모습. 인조반정 때 반정군이 진격한 문으로 유명하다 ⓒ이정규
■ 말바위 안내소~창의문 안내소 구간 개방시간
○ 여름(5월~8월) : 07시~19시 (17시까지 입산)
○ 겨울(11월~2월) : 09시~17시 (15시까지 입산)
○ 봄·가을(3~4월/9~10월) : 07시~18시 (16시까지 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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