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거리 자체가 예술! 문래창작촌

시민기자 박우영

발행일 2020.05.19. 11:12

수정일 2020.06.02. 16:24

조회 460

서울 영등포 문래동에 위치하고 있는 문래창작촌은 한때 철강산업의 중심으로 수많은 철공소들이 밀집되어 있던 곳이다. 6~70년대 중흥기를 맞이하던 철강 산업은 1990년대 IMF 외환 위기를 맞아, 도시산업시설 시외 이주 정책 등으로 다수의 문래동 내 철공소들이 외곽으로 이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텅 비어버린 문래동을 철공인들과 예술인들이 새롭게 재탄생시킨 것이 현재 문래창작촌의 유래가 되었다.
 
이제는 철공소 외에 감성 넘치는 예술가들의 아기자기한 작업실과 공방이 더 많아졌다. 그 덕분에 어두침침했던 좁은 골목길 담벼락에는 예술가들이 직접 그린 개성 넘치는 벽화들로 가득하다.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포토존으로 유명한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철공소와 멋진 예술 작품들이 어우러진 독특한 예술문화 거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래 창작촌을 걸으면서 서울의 또 다른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지하철 2호선 문래역 7번 출구부터 문래창작촌 거리가 시작된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 7번 출구부터 문래창작촌 거리가 시작된다 ©박우영 

철공소 거리로 유명했던 문래동의 상징적 조형물이 세워져있다
철공소 거리로 유명했던 문래동의 상징적 조형물이 세워져있다 ©박우영  

용접용 마스크 조형물 외에 철강산업을 떠올리게 만드는 망치 조형물도 눈에 띈다
용접용 마스크 조형물 외에 철강산업을 떠올리게 만드는 망치 조형물도 눈에 띈다 ©박우영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문래 창작촌 골목 입구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문래 창작촌 골목 입구 ©박우영 

문래창작촌 골목을 걷다 보면, 아직 영업 중인 철공소들이 눈에 띈다
문래창작촌 골목을 걷다 보면, 아직 영업 중인 철공소들이 눈에 띈다 ©박우영 

대부분은 이전했지만, 몇몇 철공소는 아직까지도 영업 중이다
대부분은 이전했지만, 몇몇 철공소는 아직까지도 영업 중이다 ©박우영 

다양한 벽화들은 멋진 포토존이 되어 준다
다양한 벽화들은 멋진 포토존이 되어 준다 ©박우영 

좁은 골목으로 들어서면, 벽면에는 개성 넘치는 벽화들이 이어져 있다
좁은 골목으로 들어서면, 벽면에는 개성 넘치는 벽화들이 이어져 있다 ©박우영 

문래창작촌의 색다른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벽화
문래창작촌의 색다른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벽화 ©박우영 

기존의 담벼락을 그대로 도화지 삼아서 그린 벽화들이어서 저마다 크기와 모양도 제각각이다
기존의 담벼락을 그대로 도화지 삼아서 그린 벽화들이어서 저마다 크기와 모양도 제각각이다 ©박우영 

아이들과 동물들을 모티브로 그린 박예원 작가의 벽화
아이들과 동물들을 모티브로 그린 박예원 작가의 벽화 ©박우영

공구 모양을 형상화하여 만든 독특한 벤치
공구 모양을 형상화하여 만든 독특한 벤치 ©박우영  

젊은 세대들이 자주 찾는 맛집골목들은 아기자기한 색채로 가득해 멋진 포토존을 형성하고 있다
젊은 세대들이 자주 찾는 맛집골목들은 아기자기한 색채로 가득해 멋진 포토존을 형성하고 있다 ©박우영 

시원한 바다를 떠올리게 만드는 벽화, 사유적 공간 
시원한 바다를 떠올리게 만드는 벽화, 사유적 공간 ©박우영 

벽화를 배경으로 버려진 목재와 녹슨 철공 재료들이 어우러진 모습
벽화를 배경으로 버려진 목재와 녹슨 철공 재료들이 어우러진 모습 ©박우영 

'흡연 금지'라는 담벼락 문구가 눈에 띄는 어느 골목
'흡연 금지'라는 담벼락 문구가 눈에 띄는 어느 골목 ©박우영  

철로 만들어진 '문래예술공장' 간판
철로 만들어진 '문래예술공장' 간판 ©박우영  

예술 창작 지원 시설로, 현재는 코로나19 여파로 휴관 중인 '문래예술공장'
예술 창작 지원 시설로, 현재는 코로나19 여파로 휴관 중인 '문래예술공장' ©박우영   

헬로우 문래. 문래창작촌을 나서며
헬로우 문래. 문래창작촌을 나서며 ©박우영 

#문래창작촌 #문래동거리 #예술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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