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을 아시나요?
발행일 2020.05.13. 18:58
지금의 공평동 일대는 조선시대 한양의 행정구역에서 최고의 번화가인 견평방에 속하는 지역이다. 공평동의 재개발사업에 앞서 실시된 2014~2015년 매장문화재 발굴조사에서 조선 초기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건물 터와 골목길, 1,00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그대로 간직한 채 쏟아진 이러한 생활유적은 '조선의 폼페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유적 보존에 대한 여론이 높아져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전시관에는 전동 큰 집, 골목길 'ㅁ자' 집, 이문안길 작은 집으로 이름 붙여진 세 개의 건물지와 지상부 주택 모습이 다양한 방식으로 복원되어 있다. 그리고 전동 골목길, 이문안길, 다양한 유물과 생활상 자료들도 전시되어 있어 일반적인 박물관에서는 느끼기 힘든 역사의 생생함이 그대로 전달된다. 내가 서 있는 자리, 유적이 있는 바로 그 자리에 수백 년 전 한양도성 사람들이 그대로 생활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느낌마저 든다. 살아있는 박물관은 바로 여기를 가리키는 말인 듯하다.
■ 공평도시유적전시관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우정국로 26, 센트로폴리스 빌딩 지하 1층
○ 운영시간 : 09:00~18: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 관람료 : 무료
○ 현재는 사전예약제로만 관람가능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을 통해 관람예약
○ 문의 : 02-724-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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