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울시립대 안에서 찾은 근대문화유산
발행일 2020.05.12. 17:49
서울 동대문구에는 역사 깊은 대학교인 '서울시립대학교'가 있다. 캠퍼스 내부에 들어서면 콘크리트 건물 사이에 빨간 벽돌 건물이 눈에 띈다. 그중에서도 정문 바로 근처에 있는 '자작마루'와 '경농관'은 1937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현 대학교의 전신인 경성농립공업학교가 지금의 전농동 캠퍼스로 자리를 잡으며 지어졌다. 경농관은 일제강점기의 전형적인 건축 양식을 보여주며 연와조의 벽체, 목조 트러스 지붕 등의 모습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다. 노후화된 시설은 2013년 이충기 건축가의 리모델링 설계를 통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탄생했다. 자작마루라는 명칭은 개교 당시 건물 주변에 자작나무가 무성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건축사적,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고, 지금까지도 온전하게 보존되어 각종 행사나 강당 등으로 활용 중이다. 낭만의 캠퍼스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 여행'을 떠나볼까?
서울시립대학교 내 '경농관'을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임중빈
초록색 덩굴로 덮여져 있는 경농관 건물 외벽의 모습 ©임중빈
경농관 측면에 자리 잡은 동상이 오래된 경농관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임중빈
경농관의 외벽은 일부 보수를 통해 현대적인 느낌이 가미되었다 ©임중빈
경농관 옆에 있는 '자작마루'는 경농관과 같은 해에 건립되었다 ©임중빈
경농관보다는 단순한 구조로 지어졌지만, 담백한 멋스러움이 있는 자작마루 ©임중빈
경농관에서 자작마루로 올라가는 길로, 봄꽃이 예쁘게 피었다 ©임중빈
푸른 하늘과 함께 자작마루 건물의 붉은 벽돌로 된 외벽이 잘 어울린다 ©임중빈
■ 경농관 & 자작마루
○ 위치: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 163
○ 정보 : 1937년에 건립되어,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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