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투표해요' 코로나19 걱정 없는 사전투표소
발행일 2020.04.14. 16:09
제21대 대한민국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소 가는 길 ⓒ이봉덕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 투표를 하고 왔다. 4월 15일이 투표일이지만 당일 투표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4월 10일, 11일 양일간 사전 투표를 실시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잠시 망설였지만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선거이기에 마스크, 모자, 장갑까지 완전 무장을 하고 집을 나섰다. 아침 일찍 가족과 서둘러 투표소에 도착했다. 투표소를 향하는 거리 곳곳에 후보 소개 현수막과 포스터가 눈에 띈다.
거리 곳곳에 붙어 있는 국회의원 후보 소개 포스터 ⓒ이봉덕
활짝 열려 있는 사전투표소 건물 입구 ⓒ이봉덕
투표소 건물에 들어서니 많은 사람들이 벌써 3층 계단까지 길게 줄을 서있었다. 이곳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을 위해 어느 정도 간격을 유지하며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투표소가 있는 곳이면 거주 지역 관계없이 신분증을 지참하면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입구에서 손 세정제와 장갑을 나눠주고 있다 ⓒ이봉덕
3층 투표소 입구에 올라오니 투표 진행 요원들이 시민들의 방역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었다. 투표를 위해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투표 차례가 되면 한 사람씩 먼저 발열 체크를 하고, 손 세정제로 손을 닦은 후, 위생 장갑을 끼고 투표소에 입장하게 된다. 투표소에 들어가기 위해 투표소 입구에 있는 진행 요원의 안내를 받아 차례를 기다렸다.
차례를 기다렸다가 안내를 받아 투표소 안으로 들어갔다. 투표 진행 요원들이 줄지어 앉아, 진지하게 선거 업무에 임하고 있었다. 먼저 주민등록증과 얼굴을 확인하고 투표지 두 장을 건네준다. 한 장은 지역구 의원 투표지, 다른 한 장은 비례의원 투표지다. 긴 투표지를 받으니 원하는 번호를 제대로 찾을 수 있을지 잠시 긴장이 되었다. 다행히 글씨가 또렷해 금방 찾을 수 있었다. 투표 도장이 투표지에 제대로 찍혔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투표함에 조심스럽게 넣었다.
사전투표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가는 길 ⓒ이봉덕
사전투표를 무사히 끝내고 사람이 많지 않은 경춘선 숲길을 따라 집으로 왔다. 플라톤은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 대가는 나보다 훨씬 못한 사람의 통치를 받는 것이라 했다. 우리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사리사욕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국가를 위해서 헌신할 수 있는 정치인의 탄생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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