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온라인 전시’ 즐기며 문화 충전 100%!

시민기자 박지원

발행일 2020.04.08. 17:06

수정일 2020.04.08. 18:24

조회 496

주말이면 전시를 보며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코로나 19' 로 미술관과 박물관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문을 닫자 여기저기서 아쉬움을 토로하는 소리가 들린다. 영화는 넷플릭스나 왓챠플레이 등을 통해 집에서도 쉽게 다운받아 볼 수 있지만 전시는 직접 장소에 가야만 즐길 수 있다는 공간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 아니, 있었다고 해야겠다. 이제는 집에서 편하게 미술관과 박물관의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코로나 19 감염증 확산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은 2월 25일부터 서소문 본관을 비롯한 7개 시설을 잠정 휴관했다. 하지만 이미 진행되었던 지난 전시들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집에서 노트북으로 온라인 전시를 감상하는 모습
집에서 노트북으로 온라인 전시를 감상하는 모습 ©박지원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온라인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데, 이 전시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올해 3월 8일까지 진행되었던 '강박²' 전시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직접 전시회를 관람했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직접 전시회를 관람했었다 ©박지원

필자는 이 전시를 실제로 관람했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현대인의 강박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이를 다시 한 번 온라인 전시를 통해 감상했다. 직접 미술관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원하는 시간에, 큐레이터의 전시 안내와 작품 설명까지 함께 즐길 수 있으니 일석삼조라고 할 수 있겠다. 

서울시립미술관 온라인 전시 관람하기 - https://www.youtube.com/user/SeoulMuseumofArt

미술관과 마찬가지로 박물관도 온라인 전시를 확대했다.

국립중앙박물관 VR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
국립중앙박물관 VR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 ©박지원

국립중앙박물관은 코로나19로 휴관하게 되자 홈페이지를 개편하여 가상현실(VR)과 동영상을 통해 사람들에게 문화 경험을 제공 중이다. 작년 12월 3일부터 올해 3월 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었던 <가야본성 - 칼과 현> 특별전도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 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여러 특별전시 VR콘텐츠와 동영상들이 마련되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온라인 전시 관람하기  http://www.museum.go.kr/site/main/content/vr_museum

신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사람들은 여가생활의 일부를 포기한 채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문화적 거리두기'가 될까 걱정이라면, 늘어난 여가 시간 동안  온라인 전시로 문화생활을 즐기며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 4월 온라인 문화프로그램 안내 : http://news.seoul.go.kr/culture/archives/506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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