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창문 열고 집에서 즐겨요! '베란다 음악회'

시민기자 김성권

발행일 2020.03.24. 17:10

수정일 2020.03.24. 17:10

조회 109

지난 3월 23일, 성동구와 성동문화재단이 마련한 '베란다 음악회'가 열렸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박정원 한양대 교수와 제자 4명이 만드는 환상의 하모니가 아파트 단지에 울려 퍼졌다. 굳게 닫혔던 아파트 창문도 활짝 열리고, 얼어붙은 시민들의 마음도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다. '베란다 음악회'는 이동 금지령이 내려진 이탈리아에서 시민들이 베란다로 나와 함께 노래하면서 서로 위로하던 것에서 착안했다.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물러 있던 동네 주민들은 모처럼 아파트 창문을 열고 베란다로 나와 음악회를 만끽하며 여유를 즐겼다. 바깥 나들이가 힘든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는 있지만 음악이 주는 치유의 힘으로 마음의 거리는 가까워지길 바란다.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박정원과 제자들이 노래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박정원과 제자들이 노래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  ©김성권

아파트 단지에서 공연 모습
아파트 단지에서 '베란다 음악회' 공연 모습 ©김성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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